본문 연구
느헤미야 9:6 — 창조주시며 보존하시는 하나님
느헤미야 9:6은 레위인들의 기도를 여는 송영으로, 만물의 유일한 창조주시자 보존자이신 하나님을 고백한다.
본문
- 6.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Thou art Jehovah, even thou alone; thou hast made heaven, the heaven of heavens, with all their host, the earth and all things that are thereon, the seas and all that is in them, and thou preservest them all; and the host of heaven worshippeth thee.
이 본문의 의미
이 절은 느헤미야 9장의 큰 기도를 여는 구절로, 7절에서 이스라엘의 역사가 회고되기 전에 신학적 토대를 놓는다.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라는 표현은 유일신 고백을 강조하며, 인간의 죄나 위기에서 시작하지 않고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먼저 선포함으로써 고백 자체를 하나님의 본성에 근거하게 한다.
중간 절들은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과 같이 높은 영역에서 낮은 영역으로 내려가는 구조로 창조의 사역을 나열한다. '하늘들의 하늘'은 모든 천체 하늘 위에 있는 최고의 하늘을 가리키고, '일월 성신'은 해와 달과 별들을 포함한다(5절과 연결). 땅과 바다와 그 안의 모든 것이 하위 영역을 이루어 창조를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마지막 절은 창조에서 보존과 경배로 옮겨간다. 「다 보존하시오니」는 모든 것을 지으신 동일한 하나님이 지금도 만물을 붙드시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는 것은 창조물 안의 존재들이 창조주를 인정함을 드러낸다. 이는 곧 기도의 전체 틀을 형성한다. 만물의 유일한 창조주시자 보존자이시라면 이스라엘의 역사도 그의 손 안에 있으며 그의 심판 아래 있다.
배경
1-5절은 예배의 배경을 설정한다. 모인 회중이 하루의 사분의 일 동안 율법을 읽고, 또 다른 사분의 일 동안 죄를 자복하며, 레위인들이 '모든 복송과 찬송 위에 높임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송하도록 이끈다. 6절은 그 찬송의 호소에 대한 자발적인 응답으로서, 구원 역사를 회상하기에 앞서(7-31절) 회중의 시선을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정체성에 고정시킨다.
6절 이후 기도는 족장들의 언약(7-8절), 출애굽 구원(9-12절), 시내산과 광야(13-21절), 정복(22-25절)로 넘어간다. 16-28절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반역은 6절에서 선포된 창조주의 변하지 않는 신실함과 의도적으로 대비되며, 이 절이 전체 기도를 읽는 신학적 렌즈가 되도록 만든다.
자주 묻는 질문
기도가 죄가 아니라 창조로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정체성에 고백의 근거를 두어, 인간의 죄됨이 6절에서 선포된 유일한 창조주시자 보존자의 변하지 않는 본성과 대비되어 드러나도록 한다.
'하늘들의 하늘'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는 관측 가능한 모든 천체 하늘 위에 있는 최고의 하늘을 지시하며, 하나님의 창조적 범위가 보이는 모든 경계를 넘어선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절에서 보존은 창조와 어떻게 관련되는가?
이 절은 창조와 보존을 짝지어, 하늘과 땅과 바다를 '지으신' 동일한 하나님이 '다 보존하시는' 분이시므로 세계를 붙드시는 것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계속되는 하나님의 행위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