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역대상 21:23 — 다윗에게 한 오르난의 후한 제안
여부산 오르난이 천사를 보고 난 뒤, 제단에 쓸 소와 탈곡기, 밀을 다윗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장면이다.
본문
- 23.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되 왕은 취하소서 내 주 왕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소서 보소서 내가 이것들을 드리나이다 소들은 번제물로, 곡식 떠는 기계는 화목으로, 밀은 소제물로 삼으시기 위하여 다 드리나이다 하는지라And Ornan said unto David, Take it to thee, and let my lord the king do that which is good in his eyes: lo, I give thee the oxen for burnt-offerings, and the threshing instruments for wood, and the wheat for the meal-offering; I give it all.
이 본문의 의미
오르난은 다윗의 탈곡장 요청에 답하여, 땅뿐 아니라 제사에 필요한 모든 것 — 번제물로 쓸 소, 불쏟시개로 쓸 나무 탈곡기, 소제물로 쓸 밀 — 을 함께 내어준다. 이 구절은 제단 제사 관련 규정에서 제시되는 세 범주, 곧 번제(עֹלָה)와 소제(מִנְחָה)와 불을 피울 나무를 한 사람의 제안 속에 모아 놓는다.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소서'라는 표현은 왕에게 온전한 재량권을 넘기는 모습이며, 값어치를 협상하려는 것이 아니다. '내가 드리나이다', '다 드리나이다' 같은 반복된 동사와 함께, 이 구절은 바로 직전 절(20절)에서 멸하는 천사를 본 사람이 가진 심정적 충격을 보여준다.
성경 본문이 오르난의 동기를 직접 설명하지는 않지만, 그의 선물은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다. 챕터의 흐름 속에서 이 후한 태도는 24절에서 다윗이 '무료로 제물을 드리지' 않겠다고 거절하는 대사와 맞물려, 훗날 성전 터전이 되는 이 장소의 매매를 위한 발판이 된다.
배경
21장은 다윗의 인구조사, 그로 인한 역병, 그리고 여부산 오르난의 탈곡장에 나타난 멸하는 천사(15–18절)로 시작한다. 20–22절에서 오르난이 천사를 보고 아들들과 함께 숨었다가 다윗 앞에 엎드려 절하고, '역병이 백성에게서 그치도록' 그 자리를 사달라는 다윗의 요청을 듣는다. 본문 구절은 그 요청에 대한 오르난의 응답이다.
바로 다음 절들(24–28절)에서 다윗은 값없이 받는 것을 거절하며 '정가로 반드시 사겠다'고 말하고 금 600 세켈을 주고 제단을 쌓으며 하늘로부터 불을 받는다. 장은 회막이 여전히 기브온에 있는 동안 다윗이 여기서 제사를 드렸음을 적으며, 오르난의 탈곡장을 역대하 3:1에서 후일 성전이 세워지는 산으로 지정되는 예배의 장소로 확정한다.
자주 묻는 질문
오르난의 '값없이' 라는 제안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르난은 모든 것을 값없이 주려 하지만, 바로 다음 절에서 다윗은 '네 소유인 것을 … 값없이' 하나님께 드리지 않겠다고 거절한다. 이러한 대비는 이 순간을 성전 터전의 초석적 거래로 만들며, 참된 예배를 기회주의적 선물보다 값지고 자발적인 제물로 규정한다.
이 구절에는 속죄 제사가 언급되나요, 아니면 제단만 언급되나요?
이 구절 자체는 번제와 소제만을 언급한다. 속죄제는 여기서 거론되지 않지만, 26절에서 화목제가 더해지고 27절에서 천사가 '그때에' 칼을 집어넣었다고 하여, 이 제사들이 역병의 중단과 연결됨을 보여 준다.
왜 성경은 한 말 안에 '내가 드린다'를 여러 번 반복합니까?
'내가 드리나이다 … 다 드리나이다' 같은 반복된 동사는 협상을 배제한 완전한 포기를 강조한다. 이러한 반복은 바로 그 땅 위에 멸하는 천사가 서 있음을 본 엄숙함과 그 자신 없는 내놓음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