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아모스 9:11-12 —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일으키심

神은 다윗의 무너진 집을 회복하시어 에돔의 남은 자와 모든 나라를 자기 것으로 삼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본문

  1. 11.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In that day will I raise up the tabernacle of David that is fallen, and close up the breaches thereof; and I will raise up its ruins, and I will build it as in the days of old;
  2. 12.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that they may possess the remnant of Edom, and all the nations that are called by my name, saith Jehovah that doeth this.

이 본문의 의미

아모스 9:11-12는 일련의 심판 선언 뒤에 놓인 절정적 약속이다. '다윗의 장막'은 무너지고 틈이 나며 폐허가 된 상태로 묘사되며, 神은 그것을 일으켜 그 틈을 막고 '옛적과 같이' 다시 세우겠다고 결단하신다. 이 이미지는 한 왕조가 무너졌으나 옛 위상으로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며, 그 수선은 神 자신의 손으로 이루어진다.

12절의 목적 절은 이 회복의 목적을 밝힌다.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얻다'(히브리어 nāḥal, 유업으로 차지하다)라는 표현은 그 나라들 자체를 주어지는 상속재로 제시한다.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적대국 에돔이 특별히 거론됨으로써, 이 회복이 기존의 정치적 경계를 뒤집는 사건임을 암시한다.

마지막에 붙은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는 공식을 통해 이 약속을 예언자 자신의 말이 아니라 사건을 행하시는 분의 말로 확정한다. 따라서 아모스 9장에서 이 말씀은 한 번 더 판도 전환의 고리 역할을 한다. 멸망을 선포했던 선지자가, 自의 행위자이신 神의 이름 아래 자기 백성과 이방을 함께 모으는 미래로 말문을 닫는다.

배경

8-10절은 11-12절의 길을 닦는다. '여호와 主의 눈이 그 죄악한 나라를 보시나니' 광범위한 심판이 선언되지만, '내가 야곱의 집을 완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는 예외가 붙는다. 9절의 키질 비유는 전멸이 아닌 정련의 징벌을 뜻하므로 야곱의 알갱이가 살아남는다. 이 살아남은 자리의 틈에 11-12절의 회복 선언이 등장하며, 神의 행위가 징벌에서 재건으로 넘어간다.

13-15절은 곧이어 그 풍성한 회복을 펼쳐 보인다. '쟁기하는 자가 거두는 자에게 이르며' 농업적 풍요, 포로 귀환, 황폐한 성읍의 재건, 포도원과 정원의 재식, 그리고 이스라엘이 '다시는 자기 토지에서 뽑히지 아니하리라'는 마지막 약속이 따라붙는다. 이처럼 11-12절은 심판(8-10)과 풍성한 회복(13-15) 사이에 구조적으로 놓여, 다윗의 장막 회복을 땅의 안전한 점유로 연결한다.

자주 묻는 질문

아모스가 다윗의 가문을 '성전'이 아니라 '장막'이라 부는 이유는 무엇인가?

'장막'(sukkah)은 영구적인 궁궐이나 성전이 아니라 임시적이며 텐트 같은 거처를 가리킨다. 아모스가 이를 다윗에 대해 사용함으로써 왕조의 낮고 무너진 상태를 부각한다. 한때 왕국이었던 것이 연약한 장막으로 축소된 것이다. 회복의 약속은 이 장막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선언하므로, 화려한 구조물이 아니라 격하된 것을 神이 수선하시는 뜻을 담는다.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 속에 '에돔의 남은 자'가 등장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에돔은 이스라엘의 오랜 경쟁자이자 잦은 적대국이었다. 여기서 에돔의 남은 자를 특별히 거론한다는 것은, 약속된 회복이 이스라엘에 머무르지 않고 이전에 적대적이었던 영토와 백성까지 포함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이 절은 에돔을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 가운데에 놓음으로써, 과거의 적을 영구히 배제되는 대상이 아니라 神의 이름 아래 드려진 유업의 일부로 다시 규정한다.

12절은 8-10절의 심판과 13-15절의 축복을 어떻게 연결하는가?

12절은 11절의 재건에 명시된 목적을 제시하며, 그 목적은 神의 이름 아래 모든 나라를 포함시키는 일이다. 야곱이 키질을 통해 보존되고(9), 다윗의 장막이 회복되면(11), 그 목적(12)은 13-15절에 묘사된 농업적 풍요, 포로 귀환, 영구 정착으로 확장된다. 따라서 이 절은 징벌을 만민적 소유로 전환하는 경첩(hinge) 역할을 한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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