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출애굽기 20:13 — 살인을 금하는 여섯째 계명
출애굽기 20:13은 십계명의 여섯째 말씀으로, "살인하지 말라"는 간결한禁令입니다.
본문
- 13.살인하지 말라Thou shalt not kill.
이 본문의 의미
출애굽기 20:13은 "살인하지 말라"는 짧고 절대적인 어조의 금령으로,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에게 직접 주신 말씀입니다. 십계명의 후반부, 곧 계약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를 다루는 구간에 놓인 이 계명은 사람의 생명이 거룩하며 이를 함부로 빼앗는 것은 하나님의 드러난 뜻에 대한 직접적 위반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영어의 "kill"처럼 일체의 생명을 앗아가는 모든 행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제공된 어휘 자료(H7523)에 따르면 "돌진하여 부수다, 사람을 죽이다, 특히 살인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동사 רָצַח(rāṣaḥ)을 사용합니다. 13절의 형태 tiṝṣāḥ는 2인칭 단수 부정 명령문입니다. 본 장 자체는 rāṣaḥ의 범위를 규정하지 않기 때문에, 의도적 살인과 과실에 의한 죽임을 구분하는 출애굽기 21장 같은 사례법, 사람을 죽인 자에게 사형을 명하는 레위기 24장 등을 본 장 밖에서 참고해야 합니다. 제공된 교차 참조가 바로 이 두 방향을 가리킵니다.
이 계명은 "너"에게 말해진 것으로서, 계약 아래에 서 있는 이스라엘 각 개인에게로 향합니다. 앞뒤 구절(12, 14–17)에서는 부모에 대한 의무, 배우자와 이웃의 재산, 명예를 지키는 의무가 함께 놓이는데, 이는 이 금령이 하나님의 백성의 사회적 결속을 지키는 의무들의 망 안에서 위치함을 보여줍니다. 장 후반(18–19절)에서는 백성이 우레와 소리에 떨며 물러서는 장면이 이어지는데, 이 계명이 인간의 법률이 아닌 하나님의 권위로 주어졌음을 부각합니다.
배경
출애굽기 20장은 본문 주석이 "십계명(The Ten Commandments)"이라 지칭하는 십계명을 담고 있습니다. 13절은 둘째 판(12–17절)의 중심에 자리하며, 이 판은 부모에 대한 의무와 함께 생명, 결혼, 재산, 진실에 관한 이웃 관계의 의무를 다룹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의무를 다루는 첫째 판(3–11절)에 이어집니다. 이 계명은 부모 공경(12절)과 간음 금지(14절), 도둑질 금지(15절), 거짓 증언 금지(16절) 사이에 놓여,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는 의무가 가족 충성과 이웃 관계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도록 합니다.
십계명 이후에는 사람들이 신현 현상을 경험합니다. 우레, 번개, 나팔 소리를 듣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산을 보며, 모세에게 대신 말해줄 것을 요청합니다(18–19절).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너희를 시험하시러 오신 것이라"고 답합니다(20절). 그다음 장은 제단법과 은이나 금으로 다른 신을 만들지 말라는 명령 등 추가 법규(22–26절)로 넘어갑니다. 본 장 안에서는 13절이 금하는 살인의 범위가 정의되지 않으며, 이 세부 내용은 토라의 다른 구절에 맡겨져 있습니다.
원문 핵심 단어
- H3808 13절의 부정어 לֹא (lōʾ, "아니다/말라")는 동사 tiṝṣāḥ 앞에 놓여 단순 절대 금지문을 형성합니다. 제공된 어휘 자료는 이 단어를 단순하거나 절대적인 부정의 의미를 지니며, 종종 다른 조사와 함께 사용된다고 설명합니다.
- H7523 רָצַח (rāṣaḥ)은 13절에서 tiṝṣāḥ 형태로 나타나며, 제공된 자료는 이를 "murder(살인)"로 �이하고 "본래 부수어 깨뜨리다, 곧 (사람을) 죽이다, 특히 살인하다"로 정의합니다. 부정 명령문 형태로 쓰임에 따라, 13절은 일체의 생명을 앗아가는 행위가 아닌 부당하게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살인을 금하는禁令으로 읽힙니다.
관련 본문
- Deuteronomy 5:17 거의 동일한 명령이 신명기 5:17의 평행 십계명에 다시 등장하며, 이 금지령이 일회적 발언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기억해야 할 계약의 말씀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Genesis 9:6 창세기 9:6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일의 근거를 하나님의 형상( imago Dei)에 둡니다.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에 의해 그 피가 흘리리니, 이는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형상대로 만드셨음이라." 이 논증이 출애굽기 20:13을 떠받치는 더 넓은 신학에 연결되지만, 창세기 9:6 자체는 출애굽기 20장에 인용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 Matthew 5:21 마태복음 5:21은 동일한 계명을 인용하며 "죽이는 자는 심판에 위배될 것이다"라고 덧붙여, 산상수훈에서 출애굽기 20장 자체가 명시하지 않는 깊은 해석을 전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살인하지 말라"는 모든 생명의 박탈을 금하는 것인가요?
제공된 본문과 어휘 자료만으로는 이 질문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히브리어 동사 רָצַח(H7523)은 "살인(murder)"으로 풀이되어 부당하게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를 시사하지만, 출애굽기 20장 자체는 이 용어를 정의하지 않습니다. 제공된 교차 참조 중 출애�기 21:14, 레위기 24:21 등은 20장 밖에서 관련 사례를 다룹니다.
이 계명이 부모 공경과 간음·도둑질 금지 사이에 놓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공된 본문에 나타난 장의 구조에 따르면, 13절은 십계명의 둘째 판(12–17절) 한가운데에 놓여 있습니다. 둘째 판은 계약 공동체 안에서의 수평적 관계를 다루므로, 생명의 존중이 가족에 대한 의무와 이웃의 재산·명예를 지키는 의무와 나란히 놓이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원어 동사는 영어 번역에 무엇을 더해 주나요?
"Thou shalt not kill"는 번역으로 제시된 영어 문구이며, 그 아래에 있는 히브리어는 부정 조사 לֹא(H7523와 함께 쓰이는 부정어)와 רָצַח(H7523)으로, 자료상 "murder(살인)", 즉 "부수어 깨뜨리다, 곧 (사람을) 죽이다, 특히 살인하다"로 정의됩니다. 이 어휘 자료는 이 동사를 모든 가능한 생명 박탈이 아니라 폭력적이며 파괴적인 의미의 사람 살인으로 한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