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하박국 3:2 — 진노 가운데 자비를 구하는 기도

하박국이 하나님의 일을 되살리시고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말기를 간구한다.

본문

  1. 2.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O Jehovah, I have heard the report of thee, and am afraid: O Jehovah, revive thy work in the midst of the years; In the midst of the years make it known; In wrath remember mercy.

이 본문의 의미

이 절은 하박국이 여호와의 '소문', 곧 여호와의 위대한 행위에 대한 소식을 들었고 그 듣는 것 자체가 두려움을 일으킨다고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나님의 명성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그가 누구시며 무엇을 행하셨는지에 대한 경외로운 경외를 깨운다.

그 두려움에서 이중의 간청이 나온다. 하박국은 여호와께 '이 수년 내에' 그의 일을 '다시 살리시며' 같은 시기에 '나타내시옵소서'라고 구한다. 말투는 어떤 먼 끝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시간 안에서 행동해 주실 것을 재촉하며, 현 세대가 하나님의 구원의 사적을 보게 하시겠다는 급박함을 드러낸다.

간청의 끝에는 해결되지 않은 긴장이 남아 있다. 하나님의 일에는 반드시 악에 대한 진노가 따르지만, 하박국은 그 진노 가운데서도 긍휼을 기억해 주시기를 구한다. 이 간청은 진노를 없애 달라는 것이 아니라, 진노와 함께 긍휼이 있어 진노를 한정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배경

1절은 전체 3장을 '시기관에 따른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로 규정하므로, 3장 2절은 그 기도의 첫 간청이다. 이후 장은 데만과 바란에서 오시는 하나님의 현현(3-15절)로 넘어가며, 선지자는 다시 하나님의 말씀에 떨고(16절) 마침내 구원의 하나님 여호와 안에 기뻐하기로 결심한다(18절).

장 안에서 18절의 구원의 하나님 안에 기뻐하라는 결심은 2절의 간청을 뒤받침한다. 하박국이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일을 지금 되살려 주시기를 구하는 까닭은, 하나님의 개입이 악한 자에게는 심판을, 그를 두려워하는 자에게는 자비를 함께 가져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하박국이 들었다는 '주께 대한 소문'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같은 장에서 이어지는 절들은 하나님의 위엄 있는 오심, 나라들을 심판하심, 그의 백성을 구원하심을 묘사한다. '소문'은 이런 행위들에 대한 명성이며, 그것을 듣는 것이 그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여 두려워하는 마음을 낳는다.

'이 수년 내에 주의 일을 부흥하게 하옵소서'는 어떤 뜻인가?

이 간청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일이 먼 미래로 미뤄지지 않고, 선지자와 그의 세대가 머물고 있는 현재의 시간 안에서 드러나기를 구한다. 하박국은 지금 보이는 하나님의 행동을 재촉한다.

하박국은 왜 진노를 없애 달라고 하지 않고 진노 가운데서 '긍휼을 기억하소서'라고 구하는가?

이 절은 악에 대한 진노가 임할 것을 부인하지 않으며, 그 진노와 함께 자비가 있기를 구할 뿐이다. 심판과 자비 사이의 긴장을 해결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성품에 맡기는 표현이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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