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이사야 66:12 — 강 같은 평강, 넘치는 시내 같은 영광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강 같이 평강을,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겠다고 선언하시며, 자녀들이 젖을 빨고 옆에 안겨 무릎 위에서 놀게 될 것이라 약속하신 말씀이다.
본문
- 1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For thus saith Jehovah, Behold, I will extend peace to her like a river, and the glory of the nations like an overflowing stream: and ye shall suck thereof; ye shall be borne upon the side, and shall be dandled upon the knees.
이 본문의 의미
이 구절은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라는 예언적 사자 공식으로 시작하여, 이 말씀이 곧바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선언임을 밝힌다. 이어지는 두 개의 병행 이미지는 '평강'을 강에,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에 비유한다. 이 병행은 풍부함과 흐름을 나란히 두어, 흘러 들어오는 것이 단순한 평강이 아니라 이방 나라들이 가진 영광과 부가 예루살렘으로 다시 향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구절의 후반부는 넘쳐 흐르는 풍요의 이미지에서 어머니의 양육 이미지로 전환된다.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라'는 표현은 11절의 '위로의 젖꼭지' 이미지를 이어받는다. '옆에 안기다'와 '무릎에서 놀다'는 양육자가 아이를 허리에 기대어 안고 무릎 위에서 흔들어 주는 모습을 묘사하며, 이는 13절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하듯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라'는 모국적 위로의 이미지와 호응한다.
우주적 차원과 사적 차원의 병치는 이 구절의 수사적 핵심이다. 이방의 영광이 흘러드는 큰 흐름을 주관하시는 바로 그 하나님이 개별 자녀를 직접 안고 흔드려 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구절은 이방의 광대한 종말론적 모음(18-20절)과 예루살렘을 위해 애통하는 자들의 개인적 위로(10절) 사이를 잇는 경첩(hinge) 구실을 한다.
배경
이사야 66:12는 출산과 양유 이미지를 통해 시온의 회복을 묘사하는 문학적 단락(7-14절) 한가운데에 위치한다. 7-8절은 시온을 진통 전에 아이를 출산하는 어머니로 그렸고, 9절은 태를 여시는 이가 그것을 닫으시겠느냐고 묻는다. 10절은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그와 함께 기쁨을 품으라 한 뒤, 11절이 위로의 젖꼭지에서 아이들이 충분히 먹는 비유를 끌어온다. 12절은 이 모국적 그림의 정점이다. 평강의 강과 뭇 나라의 영광의 시내가 바로 그 자녀들이 마시는 양분이 된다.
이후의 흐름은 대조를 더한다. 13절이 어머니의 위비를 다시 직유로 표현하고, 15-17절은 신실하지 않은 자들에 대한 심판으로 전환되며, 18-24절은 만민의 모음과 새 창조로 시야를 넓힌다. 따라서 이 구절은 10-14절의 친밀한 위로와 이후의 보편적 풍요를 연결하며, 제시된 바로 앞뒤의 맥락은 이 구절이 여호와께서 보내시는 복을 통해 예루살렘 백성이 안기며 먹여 살아가는 모습을 말하고 있음을 확인해준다.
자주 묻는 질문
왜 평강이 정적인 물체가 아니라 강에 비유되는가?
직접적인 맥락에서 11절은 이미 자녀의 양육을 '빨아 만족하며… 젖을 짜듯' 누리는 것으로 묘사한다. 강 이미지는 바로 그 연속적이고 흐르는 공급의 느낌을 이어받는다. 둘째 행의 넘치는 시내가 이를 더 강화하여, 평강이 소유하는 대상이 아니라 끊임없이 흘러와 자녀들이 젖을 빠듯이 받는, 지속적이고 다가오는 흐름임을 보여준다.
'뭇 나라의 영광'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 본문 안에서 이 표현은 평강의 강과 병행되고, 예루살렘으로 넘쳐 흘러 자녀들이 '빨'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결국 민족들이 자기들의 영광으로 여긴 명예와 부가 양육의 공급으로 예루살렘에 흘러든다는 것이 그려진다. 이 장면은 민족들의 반응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자신의 선언으로 제시된다.
11-13절에 걸친 어머니적 이미지는 어떻게 이어지는가?
11절은 위로의 젖꼭지와 빨고 만족하는 모습을 도입한다. 본문인 12절은 그에 더해 옆에 안기고 무릎 위에서 놀게 된다는, 어린아이를 돌보는 행위를 덧붙인다. 13절은 그 어머니적 비유를 명시적으로 드러낸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하듯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라.' 이 전개는 먹이기에서 안아 주기, 그리고 위로의 말씀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