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사사기 13:5 — 평생 나실인 삼손의 탄생 예고

여호와의 천사가 만보아의 임산되지 못하는 아내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며, 이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되어 블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한다.

본문

  1. 5.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for, lo, thou shalt conceive, and bear a son; and no razor shall come upon his head; for the child shall be a Nazirite unto God from the womb: and he shall begin to save Israel out of the hand of the Philistines.

이 본문의 의미

사사기 13:5는 임신과 아들의 출산, 평생의 표징(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 것), 그리고 민족적 사명(블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할 것)의 삼중 구조로 이루어진 탄생 예언이다. 이 구조는 소명보다 서원을 앞에 둠으로써, 삼손의 정체성이 구별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지 그 반대는 아님을 보여준다. 천사는 소래에 거주하는 단 지파의 무명 불임 여인을 향해 말하는데, 바로 이 지파의 기업 분배가 여전히 미완이었다(사사기 18장). 이스라엘의 다음 구원자의 기원은 땅의 중심부가 아니라 변두리에서 시작된다.

나실인의 표징인 면도하지 않는 머리는 구별의 가시적 표지이다. 모세 오경에서 나실인 서원은 통상 임시적이었으나(민수기 6장), 5절은 삼손의 지위를 '태에서부터'로 규정하고 7절은 그 범위를 '죽는 날까지'로 확장한다.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문장은 삼손을 영구적 나실인으로 설정하여, 그의 몸 자체가 소명을 증언하도록 한다. 표징이 유지되는 한 소명도 유지되며, 표징을 자르면 소명도 함께 잘린다.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라는 사명 절에서 '시작하다' 동사는 '완성하다'가 아니다. 이 표현은 완수를 다른 인물에게 남겨두고 있으며, 1절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여 사십 년을 넘게 하셨다'는 도입은 삼손이 구원의 일부분을 감당하는 불완전한 구원자임을 규정한다. 또한 6–7절에서 만보아의 아내가 메시지를 재진술할 때 '죽는 날까지'라는 세부 사항이 덧붙는데, 이 내용은 그녀가 들은 천사의 말(5절)에 없었기에, 천사가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은 부분을 하나님이 그 부인에게 사적으로 계시한 것으로 읽힌다.

배경

사사기 13장은 새로운 구간을 열며, 이전 사사 시기부터 이어진 블레셋의 압제 시대를 종결하는 위치를 차지한다(1절: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더라'). 이 장은 이 책의 패턴, 곧 이스라엘이 죄를 짓고 정해진 기간 동안 압압자에게 넘겨졌다가 구원자의 탄생 예고를 듣는 흐름에 부합한다. 임신되지 못하는 여인에게 임한 고지는 이전 출생 내러(아사, 사무엘)처럼, 아이가 특별한 역할을 위해 구별됨을 기적적 출생이 앞장서 선포하는 형식을 따른다.

4–5절은 어머니에게 향한 나실인의 지시(포도주 금지, 부정한 음식 금지)로 시작해서, 5절에서 아이를 '태에서부터' 나실인으로 규정한다. 7절은 그 기간을 '죽는 날까지'로 연장한다. 24–25절은 그 아이의 이름을 삼손이라 명명하고 '여호와의 신이 그를 감동하기 시작하셨더라'로 장을 닫는데, 이는 5절의 '시작하다'라는 표현을 회수한다.

자주 묻는 질문

5절에서 삼손의 나실인 서원은 '태에서부터'로 기술되는데, 모세 오경의 보통 나실인 서원은 자발적이고 기간이 한정되어 있는가?

그 구별은 본 장 자체가 명시한다. 5절은 '태에서부터' 구별을 설정하고, 7절은 천사가 만보아에게 한 말로 그 기간을 '죽는 날까지'로 재진술한다. 이 장은 삼손을 면도하지 않는 머리가 평생의 소명 표지인 영구적 나실인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평생형 나실인이 본 장 밖 다른 곳에 나타나는지는 제공된 자료가 다루지 않는다.

5절의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는 삼손의 사명의 범위에 대해 무엇을 시사하는가?

'시작하다' 동사는 완성의 동사가 아니라 천사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표현이다. 1절에서 이스라엘이 사십 년 동안 블레셋의 손에 있었다는 진술과 함께 보면, 이 표현은 본 장에서 끝내지 않는 더 긴 구원 과정의 출발점에 삼손의 구원자 역할을 위치시킨다.

왜 5절은 예고를 듣고 있는 만보아의 아내에게 아이에 관한 지시를 내리는가?

본 장의 서사에서 어머니는 아이를 잉태하고 출산하기 때문에, 그녀 자신의 식이와 행동(포도주 금지, 독한 술 금지, 부정한 음식 금지, 4·7·14절)이 아이가 '태에서부터' 나실인이 되는 통로가 된다. 따라서 본문의 나실인 지시가 그녀에게 적용되는 것은, 임신 기간 동안 그녀의 몸이 아이의 환경이기 때문이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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