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사사기 6:12 — 용감한 전사로 부름받은 기드온
기드온이 미디안인을 피해 숨은 가운데 여호와의 사자가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큰 용사여'라 선포하신 말씀이다.
본문
- 12.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And the angel of Jehovah appeared unto him, and said unto him, Jehovah is with thee, thou mighty man of valor.
이 본문의 의미
이 말씀은 오브라의 참나무 아래에 앉아 계시던(11절)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선언을 전달하는 장면이다. 앉아 계심에서 나타나심으로의 전환은 은밀한 임재에서 공적 위임의 말씀으로 옮겨감을 보여준다. 기드온은 곡식을 숨겨 맥주틀에서 타작하고 있었으나, 그를 향해 말씀이 직접 내려진다.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는 소망이 아니라 사실의 선포이다. 이 구절은 앞으로 이루어질 승리의 근거를 기드온의 능력이나 이스라엘의 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에 둔다. 따라서 이 말씀은 동기부여보다 신학적 선언이다. 이후의 사명은 하나님이 누구이신가에 근거한다.
'큰 용사'(히브리어: gibbor hayil)라는 칭호는 기드온의 처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그는 곡식을 숨기고 있고, 만asse의 가장 약한 가족에 속하며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고백한다(15절). 이 칭호는 현재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어떤 사람으로 만드실지를 선언하신 것이다. 부르심이 이름을 붙인 실체를 창조한다.
배경
사사기 6장은 이스라엘이 죄 가운데 빠져 미디안의 손에 7년간 넘겨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약탈자들은 곡식과 가축을 멸하고(1–5절), 이스라엘이 부르짖는다(6절).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 애굽에서의 구원과 토지赐여를 회고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꾸짖으신다(8–10절). 그 직후 여호와의 사자가 오브라에서 기드온을 찾아, 12절의 긴장을 형성한다. 곧 하나님의 임재의 약속과 미디안의 압제라는 현실 사이의 긴장이다.
13–15절은 기드온의 반응을 보여준다. 그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나님이 계신지 묻고(13절), 구원하라는 명령을 받고는 자기 지파가 만asse에서 가장 가난하고 아버지 집안에서 자신이 가장 작다고 항변한다(15절). 이 장은 이후 표징(36–40절), 제단 사건(25–32절), 군대 모집(33–35절)로 이어진다. 따라서 12절은 이정표이다. 곧 하나님이 구원자를 구원자임을 알기 전에 그 이름으로 부르시는 순간이다.
자주 묻는 질문
곡식까지 숨기고 있는 기드온을 왜 '큰 용사'라 부르시는가?
이 칭호는 기드온의 현재 모습이 아니라 그가 될 모습을 하나님이 선언하신 것이다. 이 장은 그 대조를 분명히 보인다. 기드온은 미디안인을 피해 숨고(11절), 하나님의 임재를 의심하며(13절), 아버지 집안에서 자신이 가장 작다고 항변한다(15절). 12절의 칭호는 자신이 알리는 실체를 말씀으로 창조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기능이며, 약함 가운데 은혜를 보여주시는 부르심이라는 장의 노트와 일치한다.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는 기드온의 상황을 하나님이 승인하신다는 뜻인가?
이 선포는 기드온의 상황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적 약속에 관한 것이다. 10절은 이미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않았음을 밝히고 있으므로, '너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은 실패한 민족 가운데 있는 특정 인물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임재는 현상유지가 아니라 14절의 사명에 근거가 된다.
12절은 이 장의 나머지 부분을 어떻게 형성하는가?
12절은 이 장 전체가 검증하게 되는 명제를 제공한다. 13절과 15절의 기드온의 항변은 하나님 임재와 부르심의 사전 선언에 의해 응답된다. 양털을 통한 표징(36–40절), 제단 사건(25–32절),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는 일(34절)은 모두 12절에서 선포된 말씀을 확증한다. 따라서 이 말씀은 부르심과 주저와 마침내 오는 승리가 회전하는 이정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