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레위기 19:18 —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레위기 19:18은 동족에 대한 원수 보복과 원망을 금하며, 자신을 사랑함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명령하고 "나는 여호와이니라"로 그 명령에神的 권위를 부여한다.
본문
- 18.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Thou shalt not take vengeance, nor bear any grudge against the children of thy people; but thou shalt love thy neighbor as thyself: I am Jehovah.
이 본문의 의미
레위기 19:18은 한 절 안에 세 가지 연결된 명령을 담고 있다. 첫째, '원수를 갚지 말라'고 하여 공동체 구성원에 대한 보복 행위를 금한다. 둘째, '동포를 원망하지 말라'고 하여 내면의 심성에까지 나아간다. 보복 행위를 하지 않는다 해도 이스라엘 동족에 대한 원한을 품는 것 자체가 금지된다. '동포의 자녀들'(children of thy people)이라는 표현은 이 명령의 적용 범위가 언약 공동체, 곧 이스라엘의 후손임을 밝힌다.
그다음 절은 멀리해야 할 것에서 길러야 할 것으로 방향을 튼다.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긍정적 명령이며, 단순히 잘못을 하지 않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정도가 곧 이웃 사랑의 척도로 제시되므로, 이웃의 복리를 향한 능동적 관심과 배려가 자기의 복리를 추구하는 것과 같은 비율로 요구된다.
절은 '나는 여호와이니라'(I am Jehovah)라는 언약의 도장을 찍으며 끝난다. 레위기 19장에서는 이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하여 각 법규를 하나님의 정체성과 권위에 연결한다. 여기서 이 말씀은 이웃 사랑의 명령을 단순한 사회적 권고가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이신가'에 근거한 명령으로 제시한다.
배경
레위기 19장은 '너희는 거룩할지니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거룩하심이라'(2절)로 시작하여, 장에 흩어진 다양한 법규들이 모두 하나님 백성에게 요구되는 거룩함을 표현함을 천명한다. 18절은 이 거룩법 안에서 말과 정의, 이웃 관계에 관한 명령들 사이에 놓여 있다. 바로 앞 17절은 마음속의 미움과 이웃에 대한 꾸짖음을 다루고, 16절은 소문을 퍼뜨리는 것과 이웃의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금한다.
18절 바로 다음에는 섞지 말 것을 비롯하여 다른 법규들로 이어지므로, 이웃 사랑 명령은 폭넓은 거룩 규정들 안에 박혀 있다. 장은 끝에서 모든 것을 모아 '너희는 나의 모든 법규와 모든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37절)로 마무리한다. 18절의 '나는 여호와이니라'라는 인용은 장 전체를 관통하는 도장적 표현의 한 사례이다.
장 안에서 '이웃'의 언어와 사랑의 척도는 34절(거류민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에서도 그대로 되풀이된다. 18절에서 이웃에게 적용된 자기 사랑의 척도가, 이집트에서 스스로도 거류민이었던 기억과 결합되어 그 땅에 함께 머무는 나그네에게 다시 적용된다.
자주 묻는 질문
왜 레위기 19:18은 이웃 사랑에 앞서 원수 보복과 원망을 먼저 언급하는가?
이 절은 부정에서 긍정으로 나아간다. 미움, 보복, 원망이 먼저 언급되어 이웃 사랑의 명령이 그것이 대체해야 할 심적 태도와 대비되도록 한다. 이웃 사랑은 단순히 해를 끼치지 않는 부재가 아니라 이웃의 복리를 향한 적극적 관심임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이 절에서 '네 이웃'의 범위는 누구인가?
이 절 자체는 '동포의 자녀들'로 명시하여 이스라엘 언약 공동체 안에서 명령의 범위를 한정한다. 같은 장의 34절은 같은 자기 사랑의 척도를 그 땅에 머무는 나그네에게도 다시 적용하여, 비슷한 배려를 언약의 경계 너머로 확장한다.
절 끝의 '나는 여호와이니라'는 이 명령에 무엇을 더하는가?
이 표현은 레위기 19장 전체에 반복적으로 등장하여 각 법규를 하나님의 정체성에 연결한다. 18절에서 이 말은 이웃 사랑의 명령을 단순한 사회적 이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이신가'에 근거한 언약적 의무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