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느헤미야 1:5-11 — 느헤미야의 고백의 기도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참화에 대한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며 모세에게 주신 언약 약속을 상기하고, 임박한 왕 앞에서 형통함과 은혜를 구하는 기도로 응답한다.
본문
- 5.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and said, I beseech thee, O Jehovah, the God of heaven, the great and terrible God, that keepeth covenant and lovingkindness with them that love him and keep his commandments:
- 6.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Let thine ear now be attentive, and thine eyes open, that thou mayest hearken unto the prayer of thy servant, which I pray before thee at this time, day and night, for the children of Israel thy servants while I confess the sins of the children of Israel, which we have sinned against thee. Yea, I and my father's house have sinned:
- 7.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we have dealt very corruptly against thee, and have not kept the commandments, nor the statutes, nor the ordinances, which thou commandedst thy servant Moses.
- 8.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Remember, I beseech thee, the word that thou commandedst thy servant Moses, saying, If ye trespass, I will scatter you abroad among the peoples:
- 9.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but if ye return unto me, and keep my commandments and do them, though your outcasts were in the uttermost part of the heavens, yet will I gather them from thence, and will bring them unto the place that I have chosen, to cause my name to dwell there.
- 10.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Now these are thy servants and thy people, whom thou hast redeemed by thy great power, and by thy strong hand.
- 11.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O Lord, I beseech thee, let now thine ear be attentive to the prayer of thy servant, and to the prayer of thy servants, who delight to fear thy name; and prosper, I pray thee, thy servant this day, and grant him mercy in the sight of this man. Now I was cupbearer to the king.
이 본문의 의미
느헤미야 1:5-7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로 시작하여 이스라엘이 무엇을 했는지로 나아가는 기도다. 도입부에서 하나님을 '하늘의 하나님',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으로 부르시며, 자기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과 인자(긍휼)를 지키시는 분으로 제시한다. 느헤미야는 이 두 속성을 의도적으로 병치한다. 죄에 대해서는 엄격하시고 순종자에게는 변함없는 사랑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그 뒤 고백으로 넘어가, 먼저 '이스라엘 자손'의 죄를, 이어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의 죄를 고백한다. 이러한 이동은 의도적이다. 국가적 죄책이 사실이지만 느헤미야는 그것을 남의 일로 다루지 않는다. 모세를 통해 주어진 모세의 모든 교훈을 아우르는 계명, 율례, 규례 셋을 하나도 지키지 못한 실패를 토로한다.
8-10절은 고백에서 간청으로 옮겨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인용한다. 느헤미야는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말씀을 기억하옵소서'라고 청한다. 이스라엘이 범법하면 여러 민족 중에 흩어진다는 말씀, 그러나 그들이 돌아와 계명을 지키면 '하늘 끝에' �겨난 자라도 거기서부터 모아 하나님이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한 곳으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약속이 그것이다. 이어서 기도는 과거의 구속 위에 요청을 세운다. '이들은 주께서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과거의 구속이 현재의 회복의 근거가 된다.
11절은 기도를 구체적인 요청으로 마무리한다. 느헤미야는 6절의 표현을 되풀이하여 귀를 기울여주시기를 다시 청하며, 자신의 기도를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와 합친다. 그리고 '오늘' 두 가지를 명시적으로 구한다. 자신이 형통하게 해 주심과, '이 사람' 곧 왕 앞에서 은혜를 입는 것이다. 마지막 문장은 느헤미야를 왕의 술 관원으로 규정하며, 이것이 바로 1-4절의 요청을 2장 이후 결실로 연결해 줄 직분을 밝혀준다.
배경
1-4절은 배경이 된다. 수사(왕궁)에서 복무하던 느헤미야는 하나니로부터 그 도(도) 남아 있는 유대인들이 큰 환난과 수욕 중에 있으며, 예루살렘의 성벽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에 탔다는 보고를 듣는다. 그의 반응은 앉아서 울며 애통하며 금식하고 '하늘의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따라서 1:5-11의 기도는 추상적인 예배가 아니라 그 슬퍼하며 금식하는 반응을 언어로 펼친 것에 해당한다.
기도의 구조는 이 맥락에서 읽혀야 한다. 느헤미야는 요청하기 전에 먼저 고백한다. 왕 앞에서 형통하게 해주심을 구하는 요청을 자신의 덕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적 인격과 모세를 통해 주신 과거 말씀 위에 세운다. 마지막에 술 관원임을 밝힌 문장은 이 책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2장은 느헤미야가 여전히 왕 앞에 있는 장면으로 열리며, 11절의 청원이 그곳에서 시험받게 된다.
자주 묻는 질문
느헤미야가 왜 하나님을 '크고 두려우신' 분으로 동시에 부르는가?
느헤미야의 기도는 언약 불신앙 이후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크고 두려우심'은 언약이 깨어졌을 때 하나님이 가벼이 다루실 분이 아님을 인정하는 표현이고, 바로 뒤에 오는 '언약과 인자를 지키시는'이라는 구절은 같은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하시는 분임을 보여준다. 느헤미야 자신이 심판을 불러올 죄를 고백하고 있기에 엄격과 자비가 함께 제시된다.
8-9절에서 느헤미야가 인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느헤미야는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말씀을 기억하옵소서'라고 구한다. 그리고 두 부분으로 된 언약 말씀을 요약한다. 범법하면 여러 민족 중에 흩어지게 된다는 것, 돌아오면 하늘 끝에서라도 모아 하나님이 이름을 두시려고 택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을 하나님이 이미 정해놓으신 조건으로 인용하므로, 회복의 청원은 새로운 호소가 아니라 이미 말씀하신 내용에 근거한다.
왜 이 본문은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로 끝나는가?
마지막 문장은 느헤미야의 페르시아 궁중 직위를 규정하여 기도를 이 책의 나머지 부분과 연결한다. 술 관원은 왕에게 특별히 접근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11절에서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구한 바로 그 자리이다. 다음 장은 느헤미야가 여전히 그 직책에 있는 장면에서 열리며, 기도의 청원이 거기서 응답받게 된다. 따라서 마지막 문장은 단순한 자기소개가 아니라 기도와 행동 사이의 분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