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아가서 5:6 — 사랑하는 자의 물러감
아가서 5:6에서 신부는 마침내 문을 열지만, 사랑하는 자는 이미 떠난 뒤이며 그녀의 찾음과 부름은 응답을 얻지 못한다.
본문
- 6.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I opened to my beloved; But my beloved had withdrawn himself, and was gone. My soul had failed me when he spake: I sought him, but I could not find him; I called him, but he gave me no answer.
이 본문의 의미
이 절은 세 동작의 연속이다. 문을 열기, 그리고 원함, 그리고 부르기. 신부는 마침내 일어나 빗장을 풀었지만(5절 참조), 괄호처럼 끼워 든 '그는 벌써 물러갔네'는 사랑하는 자가 문이 움직이기 전에 이미 떠났음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이 완료형의 물러감은 본 비극의 핵심을 설정한다. 도달의 순간이 곧 상실의 순간이다.
중간 행,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는 그 물러감을 돌이켜 보는 회상이다. 히브리 어법에서 그의 음성 앞에서 혼이 나가는 것은 2절과 4절에서 그가 접근하던 장면을 환기시킨다. 그녀는 그의 가까움에 넋을 잃는다. 그러나 그 가까움은 이제 이미 지나간 것으로 회상될 뿐이므로, 혼이 나간 것은 문을 늦게 연 원인이자 결과가 함께 된다.
마지막 두 행 —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 는 의도적으로 3:1-3에서 연인이 먼저 찾았던 장면을 뒤집는다. 그때 파숫군들이 그녀를 지나쳤듯이, 여기서는 그녀가 도시 안을 지나며 찾는다. 동사가 결과 없이 반복되는 것은 이 절이 하나의 분기점임을 새긴다. 욕망은 멈추지 않았으나 욕망의 대상은 떠났다.
배경
2-5절은 지체의 배경을 놓는다. 신부는 자고 있다가 노크를 듣고(2절), 벗어둔 옷과 씻은 발을 재어리며(3절) 망설이고, 그의 손이 문에 닿을 때 마음이 움직이며(4절), 그제야 일어나 문을 연다(5절). 6절은 그 열기의 실패를 보고한다. 본 장의 주해는 교훈을 분명히 말한다. 함께 있음의 상실은 친밀함이 무너지지 않도록 경고한다.
7-9절이 바로 뒤따른다. 성중의 파숫군들이 그녀를 때리고 상처 입히며, 그녀는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에 병들었노라'고 전해 달라고 맹세한다(8절). 따라서 5:6의 응답 없는 찾음은 10-16절에서 신부가 다시 자신의 목소리로 '이는 내 사랑하는 자이며 내 친구라'고 선언하는 장면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시작점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문 열었을 때 사랑하는 자는 왜 이미 떠나 있습니까?
이 절은 문을 여는 동작이 완성되기 전에 물러감이 이미 과거로 일어났음을 '그는 벌써 물러갔네'라고 서술한다. 3-5절과 함께 읽으면, 2절의 노크와 5절의 일어남 사이에 끼인 지체가 그의 떠남의 이유가 된다. 본 장 전체에서 떠남은 그의 부정이 아니라 지체로 인한 결과로 제시된다.
아가서 5:6절은 신자와 주님의 관계를 말합니까?
제공된 본 장 주해는 그렇게 읽는다. 사랑하는 자의 상실은 주님과의 친밀함을 지키라는 경고로 제시된다. 아가를 통합된 알레고리로 읽든 인간 사랑의 찬양으로 읽든, 여기 제공된 주해가 그 영적 적용을 명시한다. 본문 자체는 하나님이라 부르지 않으며, 적용은 본절의 말이 아니라 편집자의 프레이밍에서 온다.
5:6절은 5:7절의 파숫군 때림과 어떻게 연결됩니까?
이 절은 도시 장면과 직접 이어진다. 방금 답 없이 찾고 불렀던 신부는 7절에서 거리로 나서며 파숫군에게 맞는다. 5:6의 응답 없는 찾음이 그녀를 그 상처가 발생하는 공공 공간으로 내보내므로, 두 절은 같은 에피소드 안에서 원인과 결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