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아가 6:3 — 백합화 가운데의 상호적 소속

술람미 여인이 자기와 사랑하는 자가 서로에게 속해 있음을 선언하며, 백합화 사이에서 양 떼를 먹이는 목자의 이미지와 대비한다.

본문

  1. 3.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I am my beloved's, and my beloved is mine; He feedeth his flock among the lilies,

이 본문의 의미

이 절은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라는 상호적 고백으로 시작한다. '소속'과 '소유'가 교차 구조를 이루어, 한쪽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안고 있는 단 하나의 결합으로 소속과 귀속을 말하고 있다. 이 두 번의 확신은 예루살렘의 딸들이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라고 묻고(6:1), 여인이 그가 '자기 동산에 내려가 향초와 백합화 화단에 먹이 삼으러' �다고 보고한(6:2) 바로 그 이별의 직후에 나온다.

둘째 행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는 사랑하는 자를 꽃이 만개한 들판에서 양 떼를 먹이는 목자로 묘사한다. 백합화 사이에서의 양 떼 먹이기는 6:2에서 향초와 백합화가 있는 '그의 동산'이라는 정원의 배경과 그대로 이어진다. 여기서 그의 행위는 분주한 노동이 아니라 아름다움이 있는 곳에서의 느�하고 정다운 돌봄으로 그려진다.

두 행을 함께 읽으면 언약의 언어와 목자의 이미지가 나란히 놓인다. 서로에게 속한다는 고백이 그의 일상적 사역과 유리된 채 떠 있지 않고, 그가 백합화 사이에서 양 떼를 먹이는 구체적 장면 위에 굳혀 있다. 따라서 이 절은 정체성('누구에게 속해 있는가')과 직분('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을 결합하여, 상호적 소유를 목회적·구체적 용어로 기술한다.

배경

6장은 짧은 이별로 시작한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라고 묻고(6:1), 여인은 그가 '자기 동산에 내려가서…먹이고 백합화를 거두러' 갔다고 답한다(6:2). 6:3은 이 대화의 경첩에 놓여 있으며, 부재에 대한 답을 장소가 아니라 소속으로 제시한다.

6:3 이후에는 여인의 아름다움을 장황하게 묘사하는 데 초점이 옮겨가는데, 디르사와 예루살렘, 군기(6:4)와 같은 왕적·군사적 비유, 그리고 머리카락과 이, 뺨에 관한 이미지(6:5–7)가 사용된다. 따라서 6:3의 상호적 고백은 그 주위를 두른 아름다움의 묘사가 다시 돌아오는 신학적·관계적 중심축으로 기능한다.

자주 묻는 질문

왜 이 절은 소속을 한 번씩, 양방향으로 두 번 말하고 있는가?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의 이중 서술은 교차 구조를 이루어, 각 절이 다른 절을 안고 있어 관계가 일방적이지 않고 완전히 상호적임을 표현한다.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 이미지는 소속의 고백에 무엇을 더하는가?

이 이미지는 관계적 고백을 구체적인 목자의 장면에 굳혀 둔다. 6:2에서 언급된 백합화의 정원이 바로 그의 목회적 사역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됨으로써, 상호적 소속이 그의 일상적 돌봄의 배경 속에서 묘사된다.

이 절은 6장 전체의 흐름에서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가?

이 절은 6:1–2의 짧은 이별 장면 직후, 6:4–7의 여인 아름다움 묘사 직전에 놓여, 부재의 물음에 소속으로 답하는 경첩 구실을 한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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