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베드로후서 3:18 — 은혜와 지식 안에서 성장하라

베드로후서의 마지막 구절은 신자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 안에서 성장하게 명하며, 이제와 영원히 그에게 영광을 돌리게 한다.

본문

  1. 18.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But grow in the grace and knowledge of our Lord and Saviour Jesus Christ. To him be the glory both now and for ever. Amen.

이 본문의 의미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는 구절은 성장을 17절의 경고에 대응하는 것으로 만든다. 17절에서 '사악한 자의 미혹에 이끌려' 자기의 굳건함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경고한 자리에, 18절은 독자를 앞을 향해 이끈다. 영적 안정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은혜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계속되는 성장으로 나타난다.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라'라는 구조는 이 둘을 연결하는데, 은혜는 성장이 일어나는 영역이며, 지식은 성장이 향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칭호는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다. '주'와 '구주'를 모두 가리키는 이 조합은 이 서신의 특징으로, 4절에서 '그의 오심의 약속'을 사실상 부인하는 조롱자들에 대한 신앙 고백을 마무리에서 다시 확립한다. 이 그리스도를 아는 데서 성장한다는 것은 추상적인 연구가 아니라, 그가 누구이신지에 대한 관계적이며 고백적인 인식이 깊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이라는 찬영은 이 구절을 예배의 응답으로 만든다.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의 병치는 이 장의 시간적 틀을 반영한다. 곧 주의 인내(9절), 주의 날의来临(10절),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13절)이다. 은혜 안의 성장과 영광 돌림이 이렇게 연결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신자의 깊어짐이 찬영과 짝을 이룰 때, 즉 지금의 시대와 영원한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릴 때, 그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배경

3장은 '창세 이후로 모든 것이 처음과 같이 있다'고 주장하며 주의 오심을 부인하는 조롱자들을 다룬다(4절). 베드로는 창조 이야기(5-6절), 불로 저장된 심판(7절), 사람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의 차이(8절), 그리고 '구원'으로 나타난 주의 인내(9절)를 들어 답한다. 이것은 주의 날의来临(10절), '거룩한 행실과 경건'으로 살아야 한다는 명령(11절), 그리고 '의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13절)로 이어진다.

이러한 틀 안에서 3:14-18은 마지막 권면을 이룬다. 14절에서 '평안에 이르고, 흠 없고 거스려우지 못하게' 될 것을 당부한 뒤, 베드로는 바울의 서신들을 언급하며 '무식한 자와 굳세지 못한 자들이... 자기의 멸망을 위하여' 그것들을 왜곡한다고 경고한다(16절). 17절은 사악한 자의 미혹에 끌려가지 않도록 경계하라고 명하며, 18절은 이에 대한 긍정적 대응, 곧 은혜와 지식 안에서 성장하며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명을 내린다. 18절의 찬영은 이 서신 전체의 마지막 음을 이룬다.

자주 묻는 질문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라'는 한 가지 성장을 말한 것인가, 두 가지를 말한 것인가?

이 구절은 두 개념을 연결한다. 은혜는 성장이 일어나는 영역 또는 환경을 가리키며, 신자는 은혜 안에서 성장하지 은혜 밖에서 자라지 않는다. 지식은 성장이 향하는 방향이나 내용을 가리키며,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 지식이 깊어지는 것을 뜻한다. 베드로의 이 표현에서 둘은 분리할 수 없다. 그리스도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은 그의 은혜 안에서, 그의 은혜를 통해 경험된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왜 '주'이시자 '구주'로 모두 불리시는가?

이 이중 칭호는 그리스도의 신자에 대한 권위와 그의 구원 사역 모두를 확인한다. 3장의 맥락에서, 조롱자들은 그의 오심과 심판을 부인한다. '주'라 부르는 것은 그의 주권적 통치를 주장하는 것이며, '구주'라 부르는 것은 이 장의 앞부분(예: 9절)이 세우는 복음의 약속을 확인하는 것이다. 베드로의 마지막 고백은 이 장의 시작에 제기된 회의에 대한 응답이다.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라는 찬영은 이 장의 나머지 부분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이 찬영은 이 장의 시간적 실타래를 모은다. '이제'는 주의 인내가 나타나시는 현재의 시기(9절)와 신자들이 거룩한 행실로 부르심을 받은 현재(11절)를 포괄한다. '영원한 날까지'는 약속된 새 하늘과 새 땅(13절)을 가리킨다. 두 시대를 모두 아우르며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미래를 기다리는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시대가 도래하기 이전의 지금 이 시대 안에서도 그리스도께 영예를 돌리는 것이라는 뜻이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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