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출애굽기 3:14 — '나는 있다'는 신적 이름

떨든 불떨관 앞에서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라는 자신의 이름을 모세에게 드러러시어 자존적 존재로 자신을 정의하신다.

본문

  1. 14.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And God said unto Moses, I AM THAT I AM: and he said, Thus shalt thou say unto the children of Israel, I AM hath sent me unto you.

이 본문의 의미

출애굽기 3:14에서 하나님은 모세의 이름에 대한 질문(13절)에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라고 대답하시고, 이어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라고 이스라엘에게 전하라고 지시하신다. 이 말씀은 자존적 존재에 대한 고백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무엇을 하시는지, 어디에서 오셨는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부르는지가 아니라 자신의 본질로 자신을 규정하신다. 이 구문에서 주어인 '나'에 강조가 놓이므로, 정체성과 권위가 외적 속성이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안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 절의 둘째 구절은 정의에서 위임으로 옮겨간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철학적 설명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보내심의 형식을 알려 주신다.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13절)라는 물음에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이름은 신분증명 역할을 한다.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행위하여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이 절은 하나님의 성품(자존적 존재)을 그의 행위(모세의 보내심)와 연결하여, 이름을 정체성의 선언이면서 동시에 행위의 보강으로 삼는다.

14절은 또한 15절과 직접 연결된다. 15절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너희 조상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로 더 드러리시며, 이것을 '내 이름이 영원함이니, 이것이 나를 기념하는 이름이니 대대에 이로다'라고 말씀하신다. 언약의 이름이 '나는 있다'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름과 나란히 놓이므로,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떨든 불떨관에서 말씀하시며 모세를 보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실(10절) 바로 그 하나님이 되신다.

배경

출애굽기 3장은 모세가 이드로의 양떼를 호렙산 하나님의 산 근처에서 지키다가, 타오르되 사라지지 않는 떨든 불떼 가운데 여호와의의 천사가 나타나는 장면으로 열린다(1–3절). 하나님은 떨든 불떼 안에서 모세를 부르시며, 거룩한 땅이므로 신을 벗으라 하시고, 자신을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밝히신다(4–6절). 이어 이스라엘의 고난을 보았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었다고 선언하시며, 모세를 보내 그들을 '좋고 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라 말씀하신다(7–8, 10절).

이러한 배경 속에서 모세는 두 가지 이의를 제기한다. 먼저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랴'라고 묻고,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을 받는다(11–12절). 이어 이스라엘 자손이 자신을 보내신 분의 이름을 물으면 무엇이라 말해야 하느냐고 묻는다(13절). 출애굽기 3:14는 바로 이 둘째 질문에 직접 응답하는 말씀이며, 15–17절은 그 응답을 여호와라는 언약의 이름과 애굽에서 가나안으로의 구원 약속으로 확장한다.

자주 묻는 질문

출애굽기 3:14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는 어떤 뜻인가요?

이절 자체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어떤 외적 속성이 아니라 자존적 존재로 규정하신다. 이름에 대한 모세의 질문(13절)에 스스로 존재하시는 자임을 선언하시고, 이어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라고 전하라고 명하신다.

하나님은 왜 모세의 질문에 자신의 이름을 알려 주시나요?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자신을 보내신 분이 누구냐고 물으면 무슨 이름으로 대답해야 하느냐고 묻는다(13절). 14절의 응답은 바로 그것을 제공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로 자신을 규정하신 뒤 그 정체성을 모세의 위임 근거로 삼으셔서,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 바로 모세를 보내시는 분이심을 밝히신다.

출애굽기 3:14는 15절과 어떻게 연결되나요?

14절은 '나는 있다'는 자기 계시 이름을 제시하고, 15절은 곧장 그것을 확장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너희 조상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부르라 명하시며, 이것을 '내 이름이 영원함이니, 이것이 나를 기념하는 이름이니 대대에 이로다'라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언약의 이름이 '나는 있다'와 나란히 놓이게 되어,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조상의 하나님이시며 지금 모세를 보내시는 분이 되신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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