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오바댜 1:17 — 시온 산의 구원
시온 산이 구원과 거룩함의 처소가 되며 야곱 족속이 자신의 기업을 되찾는다.
본문
- 17.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But in mount Zion there shall be those that escape, and it shall be holy; and the house of Jacob shall possess their possessions.
이 본문의 의미
이 구절은 대조의 연결사로 시작한다. 16절에서 주변 열국에 심판의 잔이 임하는 것과 달리, 시온 산만 예외가 된다. '피할 자'는 다가오는 심판에서 살아남는 남은 자들을 가리키며, 그들이 있는 곳이 명시적으로 시온 — 곧 하나님 임재의 자리이다. 이 구절은 시온의 운명이 에돔과 열국의 그것과 구별됨을 보여준다. 시온은 멸망하지 않고 구원의 중심지로 제시된다.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라는 두 번째 절은 거룩함 자체를 산에 귀속시킨다. 직전 맥락에서 '나의 거룩한 산'(16절)은 열국에 의해 더럽혀진 자리를 가리켰으나, 여기서 그 산은 피할 자들이 거하는 거룩한 땅으로 회복된다. 피함과 거룩함의 병치는 시온을 피난처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구별된 공간으로 설정한다.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이라는 마지막 행은 이 장 전반에 묘사된 탈취를 정반대로 뒤집는다. 에돔은 예루살렘을 침략하고 재물을 빼앗으며 분배했다(11–14절). 이제 야곱 족속은 빼앗겼던 것을 되찾는다. 따라서 이 구절은 세 겹의 역전을 제시한다. 시온의 주민이 살아남고, 산이 거룩함으로 회복되며, 기업이 정당한 주인에게로 돌아온다.
배경
오바댜는 에돔에 대한 한 장짜리 예언이다. 1–14절은 에돔의 교만(3–4절), 동맹 배신(7–9절),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다의 멸망 때 곁에 서서 오히려利用한 죄(10–14절)을 책망한다. 15절은 보응의 원칙('네가 행한 대로 네게 행할 것이요')을 선포하고, 16절은 그 원칙을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치는 모든 열국에 적용한다. 17절은 이 예언의 분기점에 놓인다. 열국에 대한 심판에서 시온의 구원으로 방향을 틀고, 이후 절들이 전개하는 회복의 주제를 도입한다.
18–21절은 17절에서 시작된 그림을 완성한다. 야곱과 요셉의 집이 에서의 집을 향해 불이 되고(18절), 영토의 소유권이 남방 지파와 평지, 에브라임, 사마리아, 베냐민, 그리고 가나안 지방과 스바랏에 있는 포로에게로 재배정되며(19–20절), 마침내 '시온 산에서 구원자들이 일어나 에서의 산을 심판할 것이요,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 될 것이다'(21절)로막는다. 이 흐름 안에서 17절은 방향 전환 선언의 기능을 한다. 더럽혀진 산이 거룩해지고, 빼앗긴 백성이 기업을 되찾는다.
자주 묻는 질문
왜 오바댜는 피난처로서 시온 산을 특별히 제시하는가?
이 장에서 시온은 '나의 거룩한 산'(16절)이다. 즉 열국의 심판이 이루어지는 자리이다. 따라서 17절은 살아남는 남은 자를 하나님 임재의 중심에 두며, 15–16절의 보응 심판 아래 멸하는 에돔과 열국과 시온의 운명을 구별한다.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맥락에서 열국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산 위에서 '마셨다'(16절). 이는 더럽힘의 모습이다.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라는 선언은 그 산이 회복됨을 가리킨다. 감추어진 보물이 '수색'되어 헛것으로 드러난 에돔(5–6절)과 대비된다.
야곱 족속이 되찾는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이 장은 에돔이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 유다의 재물을 빼앗은 것으로 묘사한다(11–14절). 17절의 '기업'은 그 사건에서 빼앗긴 유산을 가리킨다. 이후 절들(18–20절)은 이 되찾음을 지리적으로 확장하여, 에서의 산, 블레셋 평지, 에브라임, 사마리아, 길르앗, 그 밖의 지역을 야곱 족속에게 분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