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연구
잠언 20장 — 술과 다툼과 공의에 관한 잠언
잠언 20장은 일상에서의 지혜와 어리석음을 대조하는 30개의 독립 잠언을 모아 술, 다툼, 부지런함, 말, 거래, 왕,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숨겨진 마음의 상태를 다룬다.
본문
- 1.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이에 미혹되는 자마다 지혜가 없느니라Wine is a mocker, strong drink a brawler; And whosoever erreth thereby is not wise.
- 2.왕의 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 같으니 그를 노하게 하는 것은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 것이니라The terror of a king is as the roaring of a lion: He that provoketh him to anger sinneth against his own life.
- 3.다툼을 멀리 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거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It is an honor for a man to keep aloof from strife; But every fool will be quarrelling.
- 4.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The sluggard will not plow by reason of the winter; Therefore he shall beg in harvest, and have nothing.
- 5.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Counsel in the heart of man is like deep water; But a man of understanding will draw it out.
- 6.많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Most men will proclaim every one his own kindness; But a faithful man who can find?
- 7.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그의 후손에게 복이 있느니라A righteous man that walketh in his integrity, Blessed are his children after him.
- 8.심판 자리에 앉은 왕은 그의 눈으로 모든 악을 흩어지게 하느니라A king that sitteth on the throne of judgment Scattereth away all evil with his eyes.
- 9.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Who can say, I have made my heart clean, I am pure from my sin?
- 10.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Diverse weights, and diverse measures, Both of them alike are an abomination to Jehovah.
- 11.비록 아이라도 자기의 동작으로 자기 품행이 청결한 여부와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Even a child maketh himself known by his doings, Whether his work be pure, and whether it be right.
- 12.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께서 지으신 것이니라The hearing ear, and the seeing eye, Jehovah hath made even both of them.
- 13.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이 족하리라Love not sleep, let thou come to poverty; Open thine eyes, and thou shalt be satisfied with bread.
- 14.물건을 사는 자가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하다 하다가 돌아간 후에는 자랑하느니라It is bad, it is bad, saith the buyer; But when he is gone his way, then he boasteth.
- 15.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There is gold, and abundance of rubies; But the lips of knowledge are a precious jewel.
- 16.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Take his garment that is surety for a stranger; And hold him in pledge that is surety for foreigners.
- 17.속이고 취한 음식물은 사람에게 맛이 좋은 듯하나 후에는 그의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Bread of falsehood is sweet to a man; But afterwards his mouth shall be filled with gravel.
- 18.경영은 의논함으로 성취하나니 지략을 베풀고 전쟁할지니라Every purpose is established by counsel; And by wise guidance make thou war.
- 19.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He that goeth about as a tale-bearer revealeth secrets; Therefore company not with him that openeth wide his lips.
- 20.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의 등불이 흑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Whoso curseth his father or his mother, His lamp shall be put out in blackness of darkness.
- 21.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An inheritance may be gotten hastily at the beginning; But the end thereof shall not be blessed.
- 22.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Say not thou, I will recompense evil: Wait for Jehovah, and he will save thee.
- 23.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요 속이는 저울은 좋지 못한 것이니라Diverse weights are an abomination to Jehovah; And a false balance is not good.
- 24.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A man's goings are of Jehovah; How then can man understand his way?
- 25.함부로 이 물건은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덫이 되느니라It is a snare to a man rashly to say, It is holy, And after vows to make inquiry.
- 26.지혜로운 왕은 악인들을 키질하며 타작하는 바퀴를 그들 위에 굴리느니라A wise king winnoweth the wicked, And bringeth the threshing -wheel over them.
- 27.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The spirit of man is the lamp of Jehovah, Searching all his innermost parts.
- 28.왕은 인자와 진리로 스스로 보호하고 그의 왕위도 인자함으로 말미암아 견고하니라Kindness and truth preserve the king; And his throne is upholden by kindness.
- 29.젊은 자의 영화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니라The glory of young men is their strength; And the beauty of old men is the hoary head.
- 30.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하나니 매는 사람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Stripes that wound cleanse away evil; And strokes reach the innermost parts.
이 본문의 의미
이 장은 포도주(יַּיִן)와 독주(שֵׁכָר)를 각각 거만한 자와 떠드는 자로 의인화한 뒤 곧장 왕실로 옮겨가 왕의 진노를 사자의 부르짖음에 비유한다. 이 병치는 이 장의 큰 주제를 보여준다. 발효된 술이든 자극된 분노든 마음을 우회하는 충동은 어리석은 자에게서 자신의 생명을 앗아간다(1–2절).
3–9절은 같은 주제를 안으로 더 깊이 추적한다. 다툼을 피하는 것이 사람의 영광이 되고, 게으름은 추수 때 구걸을 가져오며, 깊은 모략은 명철한 자가 길어 내고, 충성된 인자함을 가진 자는 찾기 어렵고, 온전하게 행하는 자는 후손에게 복을 주고, 왕의 눈은 악을 흩으며, 누구도 자기가 죄 없이 깨끗하다고 말할 수 없다. 9절의 질문은 이 모든 목록을 고백으로 바꾸어, 스스로를 의로 여기는 모든 변명을 무너뜨린다.
장의 후반부(10–30절)는 의와 악의 표식을 구체적 장면으로 모아 놓는다. 부정직한 저울, 아이의 행실, 여호와께서 지으신 귀와 눈, 속이는 매매, 타인을 위한 보증, 거짓의 빵, 남의 비밀을 누설하는 험담, 부모를 저주함, 서둘러 잡은 산업, 경솔한 서원, 악인을 키질하는 왕, 여호와의 등불인 사람의 영혼, 왕위를 견고히 하는 인자함, 젊은 자의 힘과 늙은 자의 백발, 그리고 마침내 깊은 속까지 치고 들어가는 매질이 악을 깨끗이 한다는 것까지 포함한다.
배경
정리된 주석은 잠언 20장을 P0/P1 우선순위 밖에서 보충된 잠언의 장이라고 설명한다. 잠언 10장~22장 16절의 솔로몬 수집본(주로 짧은 대구 형식의 잠언이 주를 이루는)에 속하는 이 장은 두 행으로 된 잠언을 나란히 놓는 장르 형식을 따르며, 술과 왕권에서 노동과 말과 양심으로 주제가 빠르게 옮겨간다. 제공된 자료에 추가적인 역사적 배경은 없으며, 여기서도 그것을 덧붙이지 않는다.
제공된 상호참조는 22절("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에 집중되어, 보복하지 말라는 신약 구절들(롬 12:17–19; 살전 5:15; 벧전 3:9; 마 5:39; 벧전 2:23)과 보복은 하나님께 속한다는 구약 신앙 고백(신 32:35; 삼하 16:12; 시 27:14; 잠 17:13; 24:29)로 이어진다. 이것은 "여호와를 기다리라"는 이 장의 가르침이 성경 전체에서 하나의 윤리적 흐름으로 읽혀 왔음을 보여 준다.
원문 핵심 단어
- H7941 1절에 등장하는 שֵׁכָר(šēḵār)는 '독주'로 번역되며, 본 정의에 따르면 취하게 하는 물질, 곧 강한 알코올 음료이다. 잠언 20:1에서 이 단어는 יַּיִן(포도주)과 나란히 놓이며, 잠언은 두 음료에 각기 다른 사회적 효과를 부여한다.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고 독주는 떠들게 한다.
- H7686 1절의 שֹׁגֶה(šōḡeh)는 미혹된 자, 길을 잃은 자를 뜻한다. 그 어근 שָׁגָה는 길을 벗어남, 표적을 빗나감, 범죄, 비틀거림(때로 취함의 비유로)이라는 뜻을 지닌다. 잠언 20:1은 따라서 술로 미혹되어 가는 자를 더 이상 지혜 안에서 걸어가지 않는 자로 그린다.
- H5099 2절의 נַהַם(naham)는 '으르렁거림'으로 표시되며, 사자의 으르렁거림이나 포효를 가리킨다. אֵימַת('진노')와 כְּפִיר(어린 사자)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잠언의 핵심 그림을 만든다. 왕을 격분시키는 것은 어린 사자를 깨우는 것만큼 위험하며, 그 값은 도발자의 נֶפֶשׁ('생명') 자신이 치른다.
관련 본문
- Romans 12:19 잠언 20:22의 원칙, 곧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는 가르침은 로마서 12:19에서 바울이 직접 인용하며 적용한다. 그는 보복이 하나님께 속한다는 고백 위에 보복하지 않음을 세운다.
- Deuteronomy 32:35 잠언 20:22의 "여호와를 기다리라"가 근거하는 구약 본문은 신명기 32:35이다. 모세는 "보복은 내게 속하나니 내가 갚으리라"고 선언한다. 이스라엘의 covenant 신학은 궁극적 보복을 하나님께 두므로, 인간의 보복은 정당성을 잃는다.
- 1 Peter 3:9 잠언 20:22의 개인적 보복을 거부하라는 명령은 베드로전서 3:9에서 다시 울린다. 거기서 신자들은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축복하라고 명령받는다. 이는 복을 상속하도록 부름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경 간 연결은 지혜 전통이 신약 윤리로 흘러 들어가는 통로를 보여 준다.
자주 묻는 질문
잠언 20장은 왜 포도주와 왕의 진노를 나란히 놓을까?
1–2절은 발효된 음료와 자극된 분노를 나란히 놓아, 이성을 우회하는 어떤 욕망이든 어리석은 자의 생명을 스스로 앗아간다는 점을 드러낸다.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고, 독주는 떠들게 하며, 왕의 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과 같다. 어느 경우든 그 충동에 굴복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2절) 것이다.
잠언 20장 9절은 누구도 의롭지 못하다는 뜻인가?
9절은 수사적 질문이다.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는 물음은, 7절("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과 함께 두 가지 의미의 의를 구별한다. 하나는 일상에서의 온전함으로 측정되는 상대적·행위적 의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스스로 거론할 수 없는 절대적 자기 정결이다.
잠언 20장 22절("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라")은 어떤 맥락으로 읽혀야 하는가?
잠언 20장 안에서 22절은 30개의 잠언 가운데 하나로, 직접 논리는 실용적이다. 개인적 보복을 거부하라는 말은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와 짝을 이룬다. 제공된 상호참조는 이 논리를 성경 전체로 확장하여, 신명기 32:35, 로마서 12:19, 베드로전서 3:9에 같은 확신을 둔다. 궁극적 보상은 하나님께 속한다는 일관된 정경적 증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