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잠언 21:24 — 교만한 망령된 자
잠언 21:24는 교만하고 오만한 자를 망령된 자라 이름하며, 그가 넘치는 교만으로 행함을 통해 그를 규명한다.
본문
- 24.무례하고 교만한 자를 이름하여 망령된 자라 하나니 이는 넘치는 교만으로 행함이니라The proud and haughty man, scoffer is his name; He worketh in the arrogance of pride.
이 본문의 의미
이 절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은 교만하고 오만한 인물을 소개하고, 그에게 '망령된 자'라는 이름이 있다고 말한다. 히브리어의 병행 구조 속에서 묘사('무례하고 교만한')와 명칭('망령된 자')이 나란히 놓이므로, 그의 행위 자체가 그 이름을 만들어 낸다. 단순한 별칭이 아니라 그 이름이 가리키는 그대로의 존재라는 뜻이다.
둘째 부분, '이는 넘치는 교만으로 행함이니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설명한다. '넘치는' 곧 과잉의 뉘앙스를 가진 '교만'이라는 표현은 그 사람의 행동을 규정하는 과잉을 가리킨다. '교만한', '오만한', '교만', '교만'이라는 반복은 단일한 성격이 아니라 그의 모든 행위를 지배하는 굳어진 태도라는 점을 부각한다.
정리하면, 이 절은 묘사에서 명명, 그리고 설명으로 흐른다. 그가 교만하고 오만하므로 그 이름이 따라붙고, 그가 그 교만 안에서 습관적으로 살아간다. 이 이름은 사회적 별칭이 아니라 그가 행하는 바가 자체적으로 규정하는 이름이다.
배경
이 장 전체는 인간의 행위와 하나님의 평가를 대조하는 짧은 명제들을 모은다. 앞 절들은 사람이 자기 길에서 옳다 여기는 것과 여호와께서 마음을 헤아리시는 일을 나란히 놓고(21:2), 높은 눈과 교만한 마음이 악인의 등불이라 말한다(21:4). 21장 11절은 망령된 자의 징벌이 단순자로 하여금 지혜롭게 함을 살핀다. 21:24는 이러한 흐름 안에서 내면의 교만이 밖으로 드러나는 사람을 망령된 자라 이름한다.
21:24 바로 주변의 절들은 주제적으로 묶여 있지 않다. 23절은 입과 혀를 지키는 일에 대해 말하고, 25절은 손이 게을러 노동하지 않는 게으름뱅이로 옮겨간다. 21:24가 이렇게 독립적인 잠언 사이에 놓인 것은, 짧은 단위들이 이야기적 연결 없이 나란히 서는 이 장의 잠언적 특징을 보여준다.
자주 묻는 질문
잠언 21:24의 '망령된 자'는 누구인가?
이 절은 '무례하고 교만한 자'를 가리키며, 그에게 '망령된 자'라는 이름이 있다고 말한다. 망령된 자는 곧 무례하고 교만한 자 자신이며, 그 이름은 타인이 붙인 별칭이 아니라 그의 행동이 규정하는 바이다.
왜 이 절은 교만이라는 말을 거듭 반복하는가?
교만은 두 부분 모두에 나온다. 첫 묘사('무례하고 교만한')와 둘째 문장('교만으로 행함')에 모두 나타난다. 이 반복은 교만이 일시적 모습이 아니라 이 사람의 습관적 행위를 지배하는 굳어진 태도임을 보여준다.
잠언 21:24는 주변 절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21장 전반에는 높은 눈과 교만한 마음이 악인의 등불이라는 4절의 말이 있고, 11절은 망령된 자의 징벌이 단순자를 가르치는 맥락에서 그를 언급한다. 21:24는 이러한 흐름 가운데 교만한 자를 망령된 자라 규정한다. 21:24 바로 앞뒤의 23절과 25절은 각각 혀를 다스리는 일과 게으름의 결과를 다루며, 21:24와 직접 묶여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