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질문

불은 엘리야의 기도에 대한 응답인가 이스라엘의 회귀에 대한 응답인가

불은 엘리야의 기도와 백성의 마음이 돌아온 것 모두에 응답한 것으로서, 본문은 두 요청을 한 문장 안에서 묶어 놓고 있다.

답변

열왕기상 18:37에서 엘리야의 기도는 분리 불가능한 두 절로 구성된 하나의 간청이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되돌이키심"이라는 표현(히브리어 어근 שׁוּב,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의미)은 불을 하나님께서 이미 백성의 마음 속에 행하신 일을 확정하는 것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불은 이스라엘을 우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시작하신 일을 인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호는 분명히 엘리야의 기도이기도 하다. 제단으로 나아가는 것도, 열두 돌로 제단을 쌓는 것도,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부르는 것도, 표적을 구하는 것도 모두 엘리야 혼자서 한 일이다. 랍비 전통은 이 이중성을 보존하여 선지자의 불과 민족의 회개가 함께 걷는다고 가르친다.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 없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엘리야의 중보와 이스라엘의 돌아오는 마음은 한 사건의 두 면이다.

구체적으로 본문은 주체를 하나님께 두면서도 발단을 선지자에게 둔다. 불은 "여호와의 불이" 내려오고(38절), 백성은 고백으로 응답한다(39절). 그러므로 질문에 대한 답은 둘 중 하나가 아니다. 신실한 선지자의 기도에 대한 응답인 동시에,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의 마음을 자기에게로 돌이키실 때에 함께 내리는 응답이다.

배경

열왕기상 18:37을 정확히 읽으려면, 이 본문이 후기 유배 이후의 언약 갱신과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여기에는 "바빌론에서 돌아옴"이 관여되어 있지 않다. "되돌이킴"은 갈멜 산에서 곧바로 일어난 변화, 곧 백성의 말없는 머뭇거림(21절)에서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라는 고백(39절)으로의 이동을 가리킨다. 기도는 그 미완의 일에 하나님께서 가시적으로 확인하길 구한다.

또한 엘리야의 기도가 세 아버지 — 아브라함, 이삭, 이스라엘(야곱) — 의 이름을 분명히 언급하며, 열두 지파를 위해 열두 돌을 사용한다는 점(31, 36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불은 사적인 기적이 아니라 온 백성을 위한 언약의 표적이다. 엘리야의 기도를 이스라엘의 회개와 대립시키는 것은 본문이 의도적으로 묶어 놓은 것을 분리하는 일이다.

관련 본문

  • 1 Kings 18:37 이 본문 자체가 핵심이다. 엘리야는 응답에 대한 간청을 하나님이 백성의 마음을 돌이키셨다는 고백과 묶어 놓았다. 불(38절)과 백성의 고백(39절)이 두 절을 함께 확인한다.

자주 묻는 질문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은 불이 내리기 전에 백성이 이미 회개했다는 뜻인가?

히브리어 동사는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주도의 행위를 가리킨다. 엘리야는 이 돌이킴을 가시적으로 나타내 주시기를 구한다. 39절의 백성의 고백이 외면적 응답이라면, 불은 하나님이 시작하신 내면의 일을 확인한다.

엘리야는 왜 기도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이름을 밝히고 있는가?

족장들의 이름을 부르며 열두 지파의 돌로 제단을 쌓음으로써(31절), 엘리야는 이 사건을 사적인 기적이 아니라 온 열두 지파를 위한 언약의 표적으로 제시한다.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족장들의 약속의 하나님이다.

불은 무엇을 살랐으며, 그 세부사항은 왜 중요한가?

불은 번제물, 나무, 돌, 흙, 도랑의 물까지 살랐다(38절). 돌이 타고 물이 마른 것은 이 불이 자연적인 연소가 아니라, 엘리야의 말씀과 백성의 돌아오는 마음을 함께 확인하시는 여호와의 직접적인 역사임을 보여준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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