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질문

다윗이 칼과 창을 지적한 말 속에 드러난 그의 믿음

다윗의 말은 승리를 무기가 아닌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에 두는 믿음을 드러낸다.

답변

다윗이 골리앗에게 한 첫 마디는 자기 능력의 자랑이 아니라 의도된 대비이다. 그는 칼, 창, 단창—골리앗의 무기—을 짚어 보임으로써 자신에게는 그 어느 것도 없음을 드러낸다. 어린 목자는 골리앗의 병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무용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사울의 갑옷을 벗었기에(39절) 그의 담대함은 어떤 쇠붙이나 근육에서도 비롯되지 않는다. 따라서 그의 믿음은 인간적 안전장치를 미리 비워낸 상태에서 입을 여는 셈이다.

바로 그 호흡 속에서 다윗은 자신의 공격 근거를 선포한다. 곧 만군의 여호와, 그가 모욕한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이다. '이름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드러난 성품과 권위 아래에 들어가는 뜻이다. 다윗은 더 뛰어난 기술이나 전략을 내세우지 않는다. 그는 다만 주께서 자신의 이름과 언약 백성을 위해 싸우신다고 선포한다. 47절은 이를 분명히 한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요, 구원은 칼과 창에 있지 않다.

이것이 드러내는 다윗의 믿음은 그 대상과 그 배타성이다. 그의 신뢰는 역사 안에서 행하시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놓여 있으며, 사적인 용기 감정에 있지 않다. 사자와 곰의 손에서 그를 건지신 하나님(37절)이 다시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므로, 마치 결과가 이미 정해진 듯이 말한다. 사울의 군대는 '놀라 크게 두려워하였으나'(11절) 믿음 없는 두려움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다윗의 말은 순종하는 담대가 어떤 것인지를 본떠 보인다.

배경

다윗의 말은 이스라엘이 골리앗의 사흔일 간 도발(16절)에 얼어붙어 있는 장면 안에 놓여 있다. 사울과 군대는 위협을 오직 인간의 척도—갑옷, 경험, 키—로 재고, 답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45절의 다윗의 말은 바로 그 배경에서만 이해된다. 그는 대결을 인간 결투에서 골리앗의 도전과 하나님의 명예 사이의 충돌로 다시 규정한다.

이 절은 또한 바로 앞의 내용을 전제한다. 다윗은 이미 사울에게 사자와 곰에서 그를 건지신 여호와께서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지시겠다고 말하였다(37절). 다윗 입에 오르내리는 칼, 창, 단창은 골리앗의 것이지 그의 것이 아니며, 그의 도구는 물매와 목자의 주머니뿐이다(40절). 다윗의 말을 전술적 허세로 읽지 말고, 참된 권능이 어디에 있는지 고백하는 말로 읽어야 한다.

관련 본문

  • 1 Samuel 17:45 골리앗의 무기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사이의 대비가 다윗 믿음의 핵심이다. 그는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드러난 이름 아래서 싸운다.

자주 묻는 질문

다윗이 정말 칼과 창을 들고 골리앗과 맞섰습니까?

그렇지 않다. 다윗은 사울의 갑옷을 벗고(삼상 17:39) 막대기와 물매, 매끄러운 돌 다섯 개로 나아갔다. 45절에 나오는 칼과 창, 단창은 모두 골리앗의 무기이며, 다윗은 자기 자신에게는 그런 무기가 없음을 드러내기 위해 그것을 지적한 것이다.

다윗이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드러난 성품과 권위 아래에 들어가는 뜻으로, 하나님이 자신의 명예와 백성을 위해 행하실 것을 신뢰하는 것이다.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를 골리앗이 모욕한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으로 지목하며, 대결을 다윗의 기술이 아닌 하나님의 이름 문제로 만든다.

이 장면에서 다윗의 믿음은 그의 과거 경험과 어떻게 연결됩니까?

다윗은 양을 칠 때 사자와 곰의 손에서 그를 건지신 바로 그 여호와를 자신의 확신의 근거로 삼는다(삼상 17:37). 과거의 건짐은 자기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 성품의 증거로 읽히며, 그래서 무장한 전사를 맨몸의 목자가 맞설 수 있는 것이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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