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질문

어찌하여 원수 앞에서 식탁을 베푸시는가

하나님께서 원수 보는 앞에서 상을 차려주시는 것은, 신자의 풍성함과 안전이 대적의 부재가 아닌 하나님 임재에서 옴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답변

그 상은 위험이 사라져서 차려진 것이 아니라, 목자이신 주인이 그 위험을 주관하셨기 때문에 차려진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대적하는 자들의 눈앞에서 먹이고 존귀히 여기심과 넘치게 하심을 받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원수는 실제로 그 자리에 있으며 그 광경을 보지만, 그 상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드러나는 은혜가 그 위협보다 더 강합니다.

머리에 기름을 부으심과 잔이 넘침은 한 층 더 깊어집니다. 이 자리를 베푸는 분은 주인이시고, 앉은 이는 손 하나 들지 않습니다. 고대 근동에서 대접은 주권적 행위였는데, 여기서는 여호와께서 그 역할을 직접 맡으십니다. 원수는 해치려 했던 사람에게로 오는 풍성함과 존엄을 목격하며, 자신의 꾀가 무력함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 구절은 독자를 견고한 확신으로 이끕니다. 공급은 안전한 방 안에서 약속된 것이 아니라, 위협이 보이는 들판에서 약속된 것입니다. 신자는 고난을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가장 선명하게 보는 배경으로 읽도록 훈련받으며, 의심의 이유로 여기지 않습니다.

배경

시편 23은 다윗이 푸른 풀밭에서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 잔치의 자리에 이르는 한 흐름입니다. 5절의 원수 존재는 새로운 위협이 아니라 4절에서 이미 인정된 둘러싼 위험의 연속이며, 이제 하나님이 시편 전체에서 행하셨던 것을 드러내 보이는 관객으로 재구성됩니다.

마지막 절은 그 상을 평생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따름, 그리고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원수가 볼 수는 있으나 조건을 정하지 못합니다. 정하시는 분은 목자이신 주인 되시고, 그 자리에 앉은 이는 집에 있는 사람입니다.

관련 본문

  • Psalm 23:5 상과 기름과 넘치는 잔은 모두 목자이신 분이 주인 역할을 맡으신 그림이므로, 원수는 은혜를 가로막는 존재가 아니라 그 은혜를 목격하는 자들로 세워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그 상은 원수가 떠났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본문은 원수를 계속 보게 합니다. 떠난 뒤가 아니라 원수가 보는 앞에서 상이 차려지는 것이며, 핵심은 그 존재가 하나님의 공급을 줄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누가 그 식탁을 차리나요

여호와께서 직접 차리시는 분입니다. 다윗은 상을 차리시는 분,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는 분, 잔을 채우시는 분을 주님으로 가리키므로, 앉은 이는 스스로 마련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인에게서 대접받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원수를 언급하나요

원수를 언급하는 이유는 풍성함이 대적과 대비될 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원수 없이도 넉넉하지만, 그들이 보는 자리에서 베풀림은 하나님의 은혜가 위협보다 큼을 드러내는 고백이 됩니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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