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요한복음 14:13 —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이름의 기도

예수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구하는 바를 이루어주겠다고 약속하시며, 그 목적이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라 밝히신다.

본문

  1.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And whatsoever ye shall ask in my name, that will I do, that the Father may be glorified in the Son.

이 본문의 의미

이 구절은 조건부 약속이다.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라는 말에는 '내 이름으로'라는 한정이 붙고, 아들은 '내가 행하리라'고 약속하신다.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는 부분은 그 약속의 목적(헬라어 G2443)을 밝히는 것으로, 응답된 기도가 아들의 행위를 통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임을 보여준다.

바로 다음 절인 14절에서 약속이 더 짧게 다시 언급된다('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따라서 강조점은 '이름'이라는 한정 조건에 놓인다. 이어서 15절이 기도를 순종에 연결한다('나를 사랑하거든 내 계명을 지키라'). 이것은 '그의 이름으로 구함'이 어떤 요청에나 쓸 수 있는 공식이 아니라 신뢰와 순종의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보여준다.

이 말씀은 상호 내주(10–12, 20절)와 오실 보혜사(16–17, 26절)에 대한 이야기 속에 놓여 있다. 그 맥락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함'은 고립된 거래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아들 안에 계시듯 제자가 아들 안에 거하는 관계 안에서의 기도로, 그 요청은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아들의 사명과 자연히 합치된다.

배경

요한복음 14장은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한 예수님의 말씀으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1절)로 시작하여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6절), 성령의 약속(16–17, 26절)으로 이어진다. 10–12절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상호 내주를 확립하고,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시므로 신자가 '더 큰 일'을 행할 것이라 약속하시는데, 13절은 그 더 큰 일의 근거를 '내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에 둔다.

14–15절은 본문과 곧바로 이어진다. 14절은 본문을 거의 같은 말로 반복하고, 15절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순종으로 드러난다고 말한다. 16–26절은 아버지의 응답이라는 주제를 '다른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진리의 성령(26절) 소개와 함께 확장하여, 응답된 기도를 성령의 계속되는 사역과 연결한다.

원문 핵심 단어

  • G3686 헬라어 G3686(ὄνο마, 오노마)은 '이름(문자적 혹은 비유적으로)(권위, 성품)'로 풀이된다. 요한복음 14:13의 '내 이름으로'는 전치사 G1722(ἐν)와 이 명사를 함께 쓰는데, 이는 이름을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예수님의 드러난 정체와 권위 안에서 구함이 이루어짐을 뜻한다.
  • G0154 헬라어 G0154(αἰτέω, 아이테오)는 '구하다, 요청하다'의 동사이며, 여기서는 가정법 αἰτήσητε로 쓰인다. '무엇이든지 … 구하는'(G5100 G3739 G0154) 구문은 요청의 폭을 강조하고, G1722 G3588 G3686라는 '이름 안에서'의 한정이 그 폭을 정의된 관계 안에서 붙잡는다.
  • G1392 헬라어 G1392(δοξάζω, 독사조)는 '영광스럽게 하다, 존귀하게 여기다'라는 뜻이다. 13절의 수동태 δοξασθῇ는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 아버지이심을 가리키며, G2443('~하도록')의 목적절이 응답된 기도를 G1722 G3588 G5207('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의 영광과 연결한다.

관련 본문

  • John 14:14 요한복음 14:14는 13절을 곧바로 다시 말한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이 반복은 예수님의 약속에서 핵심이 요청의 크기가 아니라 '이름'의 한정임을 부각한다.
  • John 15:7 요한복음 15:7은 같은 약속을 '거함'의 조건으로 확장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이루리라.' 거함은 '그의 이름으로 구함'과 나란히 놓이며, 지속적 관계라는 층위를 더한다.
  • John 16:23 요한복음 16:23은 기도의 대상을 아버지로 옮긴다. '아버지께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시면 너희에게 주시리라.' 14:13과 함께 읽으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함'은 아들께 구하는 것이기도 하고 아버지께 아들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기도 함이 드러난다.

자주 묻는 질문

요한복음 14:13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 모든 요청이 응답된다고 보장합니까?

이 구절은 기록된 대로 약속의 한정 조건을 '이름'에 두고, 그 목적을 '아들로 말미암은 아버지의 영광'으로 밝힌다. 같은 자료 안의 1요한 5:14('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와 요한복음 15:7('내 안에 거하고 내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면')은 하나님의 뜻과 거함이라는 조건을 더하므로, 14:13을 이 병행 구절들과 함께 평이하게 읽을 때 '이름'은 단순한 말의 표식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내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이 장 안에서 '내 이름으로'는 상호 내주(10–12, 20절)와 '내 계명을 지키라'(15절) 사이에 놓인다. 26절도 아버지께서 성령을 '내 이름으로' 보내신다고 말한다. 이 쓰임을 종합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함'은 예수님의 정체와 말씀, 그리고 성령을 통한 그분의 계속 사역과 합하는 요청을 가리키며, 어떤 기도에나 덧붙이는 공식이 아니다.

요한복음 14:13은 12절의 '더 큰 일'과 어떤 관계입니까?

12절은 믿는 자가 예수님의 행하시는 일을 하고 '이보다 더 큰 일'을 행할 것이라고 약속하시며, 그 까닭을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심에 둔다. 13절은 곧바로 그 '더 큰 일'을 기도에 근거시킨다.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라.' 이 흐름으로 볼 때 12절의 일들은 기도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13절의 목적절은 그런 기도가 아들을 통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냄을 보인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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