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요한복음 17:1 — 예수님의 고백,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예수께서 최후의 말씀을 마치고 아버지를 우러러 보시며, 상호 영화롭게 하시기로 정하신 때가 도래했음을 선언하신다.

본문

  1. 1.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These things spake Jesus; and lifting up his eyes to heaven, he said, Father, the hour is come; glorify thy Son, that the son may glorify thee:

이 본문의 의미

요한복음 17장은 서술 표지로 시작한다 —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이어지는 기도의 틀을 형성하신다. 이 장은 전통적으로 대제사장의 기도로 불린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르시는데, 이는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시던 자리에서 벗어나 이제 직접 아버지께 말씀하신다는 신호다. '아버지'(Πάτερ)라는 호칭은 거리가 아닌 친밀한 아버지-아들 관계 안에서 이 기도가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핵심 선언은 '때'(ὥρα)가 이르렀다는 점이다. 요한복음 전체에서 이 표현은 예수님의 죽음, 부활, 영화로움을 향한 신적 예정의 순간을 가리킨다(요 2:4; 12:23, 27 참조). 예수께서는 이 때를 뜻밖의 사건으로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예정된 시간의 성취로 말씀하신다. 이 때는 고난 그 자체가 아니라, 아버지가 맡기신 사명이 그 목표에 이르는 순간이다.

서로 영화롭게 하옵소서라는 상호 요청은 이 전체 기도의 신학적 논리를 세운다. 아들을 영화롭게 하시는 것은 사적 영광이 아니라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시는 길이다. 아들의 영광은 아버지가 주신 일을 완수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v. 4 참조). 요한의 어휘에서 영화로움은 십자가와 승천을 함께 가리킨다. 십자가가 아들을 계시하시고, 부활과 아버지께로의 귀환이 그 계시를 완성한다.

배경

요한복음 17장은 최후의 담론(마지막晚餐의 말씀)의 끝에 위치한다. 1절에서 시작된 기도는 26절까지 이어지며, 자신을 위한 기도(1–5절), 제자들을 위한 기도(6–19절), 장차 믿을 자들을 위한 기도(20–26절)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편집자 노트는 이 기도의 주제를 '합일(unity)'로 요약한다.

2–4절은 바로 이어서 1절의 논리를 발전시킨다. 아들은 영생을 주기 위해 모든 육에 대한 권한을 가지셨고(2절), 영생은 아버지와 보내신 아들을 아는 것(3절)로 정의되며, 예수께서는 이미 맡겨진 일을 완수하심으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셨다(4절). 5절에서 예수께서는 세계가 존재하기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가지셨던 영광을 아버지와 함께 누리시기를 구하심으로, 1절의 자기 영화로움 주제를 마무리하신다.

원문 핵심 단어

  • G3962 Πάτερ('아버지'). 1절의 호격 형태는 이 기도의 전체 어조를 아버지께 드리는 부르짖음으로 설정하며, 본 장에서 5회(1, 5, 11, 21, 24절) 사용된다.
  • G5610 ὥρα('때'). 요한복음에서 이 단어는 예수님의 고난과 영화로움의 신적 예정 순간을 가리키며, 결정적 전환점에서 사용된다(2:4; 12:23, 27; 13:1; 16:32; 17:1).
  • G1869 ἐπάρας('들어 올리심') τοὺς ὀφθαλμοὺς('눈을') εἰς τὸν οὐρανόν('하늘로'). 눈을 들어 우러러 봄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던 자리(13–16장)에서 벗어나 직접 아버지께 말씀하심으로 전환됨을 표시한다.

관련 본문

  • John 13:31 13:31에서 예수께서는 이미 '지금 인자가 영화롭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17:1의 간구는 그 선언을 반복하며 아버지께 드리는 명시적 기도로 발전시킨다.
  • John 17:4 4절에서 예수께서는 1절의 간구를 지상에서 완성하신 사역에 근거하시어, 영화로움이 순종 완수에서 비롯됨을 보여주신다.
  • John 17:5 5절은 지상의 간구를 아버지와 함께하는 하늘의 영광에 대한 간구로 전환한다. 이는 세계 전부터 존재하던 영광으로, 1절에서 시작된 궤적을 완성한다.

자주 묻는 질문

예수께서 이 기도에 '하나님'이 아니라 '아버지'라고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버지'라는 호칭은 예수께서 기도하시는亲密한 관계를 반영한다. 요한복음은 본 기도의 중심에 예수님의 아들 신분을 두므로, 보내신 분께 드리는 말씀에는 상호적인 아버지-아들 어휘가 적합하다.

요한복음 17:1에서 '때'가 가리키는 것은 무엇인가?

요한복음에서 '때'는 예수님의 죽음과 승천의 신적 예정 순간을 가리킨다. 이는 문자적 60분이 아니라 그분의 사명의 정점을 표시한다.

예수께서 아버지께서 자신을 영화롭게 해 주시기를 구하시는 것인가, 그 반대인가?

이 구절은 그 요청을 상호적 관계로 제시한다. 아버지가 아들을 영화롭게 하시어 아들로 하여금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신다. 아들의 영화로움은 사적 영광이 아니라 아버지를 나타내시는 수단이며, 이는 4–5절의 논지와 일치한다.

연구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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