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질문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이 다루는 영역은 무엇인가
이 계명은 부당하게 인간을 죽이는 행위뿐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의 존엄성을 해치는 분노와 멸시의 마음까지 금합니다.
답변
출애굽기 20:13의 여섯째 계명은 '살인하지 말라'입니다. 히브리어 동사 '라차흐(ratsach)'는 불법적이고 의도적인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이 단어는 모든 형태의 생명 박탈을 금하지는 않습니다. 언약 공동체는 사형, 정당한 전쟁, 자기 방어를 허용했습니다. 금지는 무죄한 피를 부당하게 흘리는 살인에 한정됩니다.
육체적 행위를 넘어서 성경은 이 계명을 마음의 영역까지 확장합니다. 예수님은 이 계명을 인용하며 '형제에게 노를 발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을 것이요' (마태복음 5:21-22)라고 덧붙이셨습니다. 미움, 멸시, 폭언, 풀지 않은 분노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을 무가치하게 다루기 때문에 일종의 살인이 됩니다. 따라서 이 계명은 사람의 생명을 깎아내리는 말과 태도, 사회적 행위까지 포괄합니다.
긍정적으로 이 계명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녔기에(창세기 9:6) 인간 생명을 보호합니다. 가난한 자와 나그네와 태 중에 있는 생명을 돌보며, 복수를 삼가고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이 계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살인하지 말라'의 다른 면입니다.
배경
출애굽기 20장의 십계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세우신 언약의 핵심으로, 시내 산에서 백성에게 직접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그 앞뒤 절(출애굽기 20:18-21)은 우레와 번개, 연기가 피어오르는 산을 보며 백성이 떨고 멀리 서 있던 광경을 기록합니다. 백성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 것이 죽음을 의미할까 두려워하여 모세에게 대신 말해 줄 것을 요청했고, 모세는 그것이 시험과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安慰했습니다.
이러한 언약의 맥락에서 '살인하지 말라'(출애굽기 20:13)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12절)과 간음을 금하는 명령(14절) 사이에 놓여, 인간 관계를 규제하는 여섯 계명 중 두 번째를 이룹니다. 이는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것이 정의로운 공동체의 기초임을 보여줍니다. 보호받는 생명은 이스라엘 사람에게만 해당되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모든 인간에게 해당됩니다.
관련 본문
- Exodus 20:13 이 말씀은 '살인하지 말라'라는 짧은 표현으로 주어졌습니다. 그 간결함은 예수님과 성경의 다른 본문이 드러내는, 마음과 생명 보호에까지 이르는 더 넓은 적용을 이끌어 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살인하지 말라'는 모든 생명의 박탈을 금하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히브리어 단어는 불법적이고 의도적인 인간 살인에 초점이 있습니다. 사형, 정당한 전쟁, 자기 방어는 이 계명이 금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이 계명은 분노와 말에도 적용됩니까?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부당한 분노와 멸시하는 말은 사람을 무가치하게 다루는 것이므로 이 계명의 정신을 위반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왜 살인이 잘못입니까?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창세기 9:6). 무죄한 생명을 빼앗는 것은 그 형상과 생명을 주신 분을 해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