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구
로마서 5:1-2 — 믿음으로 누리는 화평과 접근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은혜 안에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으로 기뻐한다고 선포한다.
본문
- 1.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Being therefore justified by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 2.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through whom also we have had our access by faith into this grace wherein we stand; and we rejoice in hope of the glory of God.
이 본문의 의미
1절은 앞 내용으로부터 결론(οὖν)을 이끌어낸다. 곧 신자가 믿음(πίστεως)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기 때문에(δικαιωθέντες), 그 결과는 하나님과의 화평(εἰρήνην)이다. 이 화평은 신자가 만들어 내는 감정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确立된 관계적 현실이다. 동사 ἔχωμεν은 그리스도의 완성된 사역에 근거한 이 화평의 현재적 소유를 나타낸다.
2절의 명사 προσαγωγή('들어감')는 어떤 인물에게로의 허입 혹은 소개를 뜻한다. 바울은 신자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지금 서 있는(ἑστήκαμεν) 은혜(χάριν)에 들어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서 있음은 확고하고 현재적이며, 들어감은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들이 그 은혜로운 서 있음 속으로 진입하여 거하는 통로이다.
이 본문은 자랑 혹은 자랑함(καυχώμεθα)으로 끝나는데, 그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δόξης)의 소망(ἐλπίδι)에 근거한 것'이다. 이 소망은 이미 허락된 들어감 위에 세워진다. 곧 신자가 은혜에 들어갔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최종적 목적지로 삼아 그를 바라보는 것이다.
배경
이 두 절은 로마서 1장부터 시작된 논증의 결론이다. 장에 대한 제공된 노트는 이 본문을 하나님과의 화평, 그리고 5장 후반에서 전개되는 아담-그리스도 대조와 연결해 설명한다. 본문 다음에 제시된 3-5절은 고난 중에도 기뻐하는 이유를 이어가며, 하나님의 사랑 위에 세워진 소망은 실망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직접적인 맥락은 '하나님과의 화평'과 '은혜로의 들어감'이 일시적인 체험이 아니라, 바울이 그 위에서 고난, 인내, 소망으로 확장해 나가는 확립된 서 있음임을 보여준다. 제공된 상호 참조는 세 가지 묶음으로 정리된다. 곧 화평(Isaiah 32:17; John 16:33; Ephesians 2:14; Ephesians 2:17; Colossians 1:20), 들어감과 담대함(Ephesians 2:18; Ephesians 3:12), 그리고 그 화평을 가능케 하는 의롭다 하심(Acts 13:38; Acts 13:39; Romans 6:23; Romans 14:17; Romans 15:13)이다.
원문 핵심 단어
- G1344 δικαιωθέντες(δικαιόω의 부정과거 수동 분사) —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들'. 부정과거는 결정적인 과거 사건을 표시하며, 수동태는 이 행위가 신자에 의해 자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행해졌음을 가리킨다. 바울은 의롭다 하심을 이 절 이후 모든 진술의 확립된 근거로 삼는다.
- G4318 προσαγωγή — 문자적으로 '어딘가로 이끎' 혹은 '허입'. 신약에서 이 명사는 여기와 Ephesians 2:18, Ephesians 3:12에만 등장한다. 스스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면전에 소개되는 의미를 전달한다.
- G2476 ἑστήκαμεν(ἵστημι의 완료형) — '우리가 서 있다'. 완료 시제는 과거의 진입에서 비롯된 현재적 상태를 나타낸다. 신자는 은혜에 반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진입한 뒤 그 안에 계속 서 있는 것이다.
관련 본문
- Ephesians 2:18 로마서 5:2와 Ephesians 2:18은 모두 신자의 아버지께로의 들어감을 가리키며 προσαγωγή을 사용한다. 바울은 그 들어감을 로마서 5:2의 '그로 말미암아' 구와 같이 그리스도와 직접 연결한다.
- Acts 13:39 Acts 13:39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모든 사람이 모세의 법이 의롭다 할 수 없었던 모든 일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선포한다. 이것은 1절의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이 실제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한다. 곧 법 자체가 제거하지 못한 죄책의 석방이다.
- John 16:33 John 16:33은 예수님이 '나 안에서 화평을 누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상에 고난이 있다고 경고하신 기록이다. 로마서 5:1도 그리스도 안에서 화평의 근거를 두며, 이어지는 3-5절은 고난 중의 기쁨이라는 주제를 들어 예수님의 말씀과 울림을 같이한다.
자주 묻는 질문
로마서 5:1의 ἔχωμεν은 '우리가 화평을 누리자'라는 명령인가, 아니면 '우리가 화평을 누린다'라는 진술인가?
형태상 ἔχωμεν은 가정법이므로 '우리가 화평을 누리자'라는 권면 혹은 '우리가 화평을 누린다'라는 숙고적 진술로 읽힐 수 있다. 어떤 사본 본문은 ἔχομεν(직설법, '우리가 화평을 누린다')을 제시하며, 원문에 가장 가까운 형태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 견해가 나뉜다. 어느 쪽으로 읽든 화평의 현실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성취된 의롭다 하심에 근거하며, 신자의 노력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 구절은 서로 연결된 두 행위를 가리킨다. 들어감(προσαγωγή)과 계속되는 서 있음(ἑστήκαμεν). 신자는 은혜의 영역으로 허입되었으며 현재 그 안에 머물러 있다. 제공된 상호 참조인 Ephesians 2:18과 Ephesians 3:12는 아버지께로의 이러한 소개를 위해 동일한 명사를 사용한다.
왜 신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으로 기뻐'하는가?
그리스도를 통해 화평과 들어감이 이미 확보되었기에, 현재의 기쁨은 앞으로 향한다. 곧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따라서 소망(ἐλπίς)은 불확실성이 아니라 2절에서 이미 허락된 서 있음 위에 세워진 확신에 찬 기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