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단은 사울의 장남이었고 다윗에게 가장 충실한 벗이었다. 그는 다윗과 깊은 언약을 맺었으며, 자신의 위신을 대가로 다윗을 보호했고, 왕국이 다윗의 가계로 넘어가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 인물이 등장하는 책
인물生平
요나단은 사울의 장남으로서 이스라엘 통일왕국의 가장 영광스럽고도 격동적인 시기에 자랐다. 그는 뛰어난 전사로서 블레셋과의 반복적인 전투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세웠는데, 특히 단신으로 블레셋 수비대를 무찌르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감히 나아갈 용기를 갖게 하였다(삼상 13–14장 참조). 그는 아버지의 왕위를 이을 정당한 후계자였으나, 어린 목자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고 명성이 높아져 가자, 여호와께서 다윗 위에 손을 놓으신 것을 알아보았다. 요나단의 혼이 다윗의 혼과 연결되어, 요나단이 자기 혼과 같이 다윗을 사랑하였으며, 그에게 그의 겉옷과 갑옷과 칼과 활과 띠를 주었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사 다스리게 하시는 분임을 인정하며 자신을 내어주는 상징적 행위였다. 두 사람은 여호와 앞에서 엄숙한 언약을 체결하여, 그들의 후손에게까지 미치는 상호 충성과 보호를 맹세하였다. 사울의 질투가 다윗을 죽이도록 몰아갔을 때, 요나단은 아버지의 노여움과 자신의 왕위 계승권을 걸고서라도 위험을 무릅썼다. 그는 두 번이나 다윗을 위하여 중재하였고, 마침내 사울의 살의(殺意)를 다윗에게 경고하기 위한 최종 신호를 고안해 내었다. 이별의 자리에서 요나단은 다시 한번 맹세로 다윗을 결속시켰으며, 왕국이 다윗의 가문으로 넘어갈 때 다윗이 그의 집에 언약적 인자(언약의 사랑)를 베풀어 줄 것만을 요청하였다. 피와 사욕을 초월한 그들의 우정은, 성경이 그리는 가장 심오한 언약의 사랑(헤세드)과 희생적 충성의 초상 중 하나로서 남아 있다. 요나단의 생애는 아버지와 형제들과 함께 길보아 산의 전장에서 비극적으로 끝을 맺었다. 다윗은 영웅들이 넘어졌음을 애도하는 애가를 지어 슬퍼하였고, 특히 여인들 사이의 정을 뛰어넘는 사랑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였다. 그러나 요나단의 유산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윗이 왕이 된 후, 그는 요나단에게 한 맹세를 이행하여 언약의 인자(헤세드)를 요나단의 장애를 가진 아들 므비보셋에게 베풀었으며, 므비보셋을 궁중의 식탁으로 초대하여 그의 남은 날들을 함께 하였다. 이처럼 요나단의 짧은 생애는 언약의 신실함과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의 증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