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봄: 욥기 23장과 부르심의 확실성
방향이 사라지고 길이 가려질 때, 우리의 부르심이 무효가 되지 아니하니 — 하나님은 우리가 밟는 길을 아시느니라.
요이브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도 내 원망을 분하게 말하리이다 내 신음이 중하여 나의 힘이 쇠하였도다 이 어찌 나를 알지 하나님께 나아가 하늘 궁창 자리에 이를 줄 알면 내가 내 사건을 베풀고 입으로 변론을 채우리 나를 향한 그 대답이 무엇인지 내가 알며 내게 응하시는 말이 무슨 것을 내가 알리이다 하나님이 큰 권세로 나를 다투시리라 과연 나를 죄로 정하지 아니하시리라 거기서는 의인이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을 것이라 내가 나를 판단하시는 자 앞에서 영영히 벗어나리라 그러나 내가 동으로 가면 하나님이 거기 계시지 아니하시고 서로 가도 내가 그를 뵈지 못하며 북으로 가도 능히 보지 못하며 남으로 가도 여전히 감취었으므로 하나님이 나의 가는 길을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실지라도 내가 금 같이 나오리라 내가 그의 발자국을 따랐으며 그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으며 그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내 일용 양식보다 더 귀히 여기였도다 이 정함이 변하기 어려우니 하나님이 뜻하시는 것은 이루리라 그런즉 나를 위하여 이 일을 이루시리니 그러나 오히려 그와 같은 자가 많도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 앞에서 무서워하며 생각하면 그 앞에서 떨게 되는도다 하나님이 나로 낙심케 하시며 전능자가 나로 놀라게 하시도다 어둠이 나로 끊지 못하였으며 나를 가리운 흑암이 스스로 덮이지 아니하였도다
욥기 23장은 지리나 논변으로도 하나님을 찾아낼 수 없는 의로운 고난자의 통곡이면서, 동시에 전능자가 그의 길을 아시며—언젠가—그를 금과 같이 시험해 내실 것을 고백하는 장입니다. 이 장은 두 가지 긴장을 하나로 묶어 줍니다. 곧,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는 부재와 하나님의 임재와 목적을 신학적으로 확신하는 긴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