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은 셋의 후손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나님이 데려가셨다.
이 인물이 등장하는 책
인물生平
에녹은 아담으로부터 일곱 번째 족보에 해당하는 인물로, 창세기에 기록된 족보 안에 언급되어 있다. 말씀에 따르면 그는 므두셀라를 낳은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삼백 년을 살았고, 그 기간 동안 아들들과 딸들을 또한 낳았다. 이렇게 긴 세월에 걸친 그의 행보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순간적인 경배의 행위가 아니라 일생에 걸친 지속적 관계였음을 보여주며, 히브리서서는 그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다고 증언한다. 에녹의 삶은 족장들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이다—성경은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그 후에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어 더는 발견되지 아니하였다고 기록한다. 이는 그가 죽음을 경험하지 아니하고 직접 하나님께로 취하여 올려졌음을 뜻하며, 구약에서 죽음을 거치지 않은 두 인물(다른 하나는 엘리야) 중 하나가 되게 한다.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 헌신이나 가르침의 의미를 품고 있으며, 그의 삶 자체가 침묵의 교훈이 된다. 점점 부패해 가는 세상 안에서도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사실이 그의 삶을 통해 가르쳐진다. 에녹의 영적 유산은 신약으로 이어진다. 유다서는 그의 예언—거룩한 천만과 함께 오시는 주님에 대한 예언—을 인용하여, 그가 경건하지 아니한 세대 가운데서 의를 선포한 인물로 그린다. 히브리서의 믿음의 선배들 목록 또한 그를 믿음의 모범으로 기록하며, 그의 증거는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을 보여준다. 이처럼 성경에 짧게 기록된 그의 삶일지라도, 에녹은 대대를 거치는 신자들에게 남는 본보기로서, 보통의 인간 삶 안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가능함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