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이 꺼질 때: 하나님께 속하지 않는 길을 분별함
빌닷은 악인의 멸망을 그려내지만, 그 어둠 속에서 더 밝은 진리가 드러난다. 참된 부르심은 꺼지지 않는 등불이라는 사실이다.
그때 수아 사람 빌답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의 말이 언제까지니 그치지 못하겠느냐 너는 깨달은 체하라 그리하면 우리가 함께 말하리라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 같이 여기며 우리는 네 눈에 더러운 자로 보이느냐 네가 분을 내어 스스로 찢는구나 과연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 불의 화염은 빛을 발하지 못하리라 그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빛이 없을 것이며 그 건장한 걸음은 걸음을 더디게 할 것이요 그 계획은 그를 넘어뜨리리라 그 발이 스스로 그물에 걸려들고 그 행함이 올무를 밟을 것이요 그 발의 뒤꿈치를 줄이 잡을 것이요 함정이 그를 잡으리라 밧줄이 땅에 묻혀 있고 올무가 길에 깔려 있으리니 사방에서 무서운 것이 그를 놀라게 하여 그 발을 쫓아게 하리라 그의 자녀는 기근을 당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될 것이요 그 살 아래의 힘줄은 먹히고 죽음의 장자가 그 힘줄을 먹으리라 그가 장막의 안식에서 뽑히어 재앙의 왕을 데리고 가리니 무서움이 그 장막 위에 머물러 있으리니 유황이 그 거처에 뿌려질 것이요 그 아래 뿌리는 마르나니 그 위 가지는 시들리라 그를 기억함이 세상에서 끊어지고 그 이름이 거리에서 사라질 것이요 그가 빛에서 어둠으로 쫓겨나며 세상에서 멸절되리라 그의 자녀도 후사도 그 백성 중에 없으며 그 거하던 곳에 남는 자가 없을 것이요 그 날 이후의 사람들이 그 화복을 놀라워 하며 이전의 자들이 공포에 잡히리라 이는 악인의 거처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이니라
빌닥의 두 번째 연설(욥기 18장)은 악인의 멸망을 나열한다. 그의 어조가 욥에게 가혹하기는 하지만, 이 장은 하나님 없는 삶의 목적이 어떠한지를 우연히 드러내는데, 곧 빛에서 어둠으로 나아가는 궤적이다. 우리는 이 말씀을 욥에 대한 심판으로 읽지 않고 우리 자신의 부르심에 대한 거울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