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이 재가 될 때: 고난 속에서의 위안 찾기
예레미야 52:1–20은 예루살렘의 멸망과 첫째 성전의 소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난의 한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위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스물한 살이었고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립나 출신 예레미야의 딸이니 하무달이라 하였다. 그는 여호아김과 왕의 아들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여호와 앞에서 그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그의 진노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의 앞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다. 그 통치 즉 왕위에 오른 지 아홉째 해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온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그 사방에 대하여 진을 치고 성을 쌓아 그것을 둘러쌌다. 그 성이 시드기야 왕의 열한째 해 넷째 달 아홉째 날까지 포위된 상태에 있었는데 그때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졌으므로 일반 백성이 먹을 것이 없었다. 이에 성벽이 뚫렸다. 모든 군사가 성을 도망하여 그 성벽 사이에 있는 문 곧 왕의 동산 곁에 있는 문을 지나 밤에 그 성에서 나갔으니 이는 갈대아 사람이 성의 사방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아라바로 향하여 가더라. 갈대아 군사가 왕을 추격하여 여리고의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쫓아잡았으니 이는 그의 모든 부하가 그를 떠나 흩어졌기 때문이다. 그들이 왕을 잡아서 하맛 지방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데리고 가서 그를 재판하였다.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잡아 죽이고 또 유다의 모든 고관들을 립나에서 잡아 죽였다. 그 뒤에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그를 놋고랑에 묶었다.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데리고 가서 그를 옥에 가두었는데 그가 죽는 날까지 거기에 있으더라. 다섯째 달 열째 날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통치 즉 왕위에 오른 지 십구째 해에 경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와서 바벨론 왕을 대표하였다. 그가 하나님의 성전과 왕의 궁전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불살랐고 또 모든 귀인의 집을 불살랐다. 경위대장과 함께 있던 갈대아의 온 군대가 예루살렘의 사방 성벽을 다 무너뜨렸다. 성중에 남아 있던 백성의 나머지 곧 바벨론 왕에게로 건너간 배신자들과 남아 있는 기술자들을 경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가게 하였다. 그러나 백성 중에서 가장 가난한 자 곧 땅에서 가장 가난한 자들은 경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남아 있게 하여 포도원 치우는 사람과 밭새치이를 삼게 하였다. 갈대아들이 하나님의 성전의 놋 기둥들과의 받침들과 하나님의 성전에 있던 놋 물두멩을 깨뜨리고 그 모든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다. 또 그들이 양동이와 퍼 올리는 그릇과 부젓가락과 뿌리는 그릇과 국자와 그 외에 예배에 쓰는 모든 놋 그릇을 가져갔다. 경위대장이 금으로 만든 것들과 은으로 만든 것들을 가져갔으니 곧 대야와 불 옮기는 그릇과 뿌리는 그릇과 양동이와 등잔과 국자와 독들이었다.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그 두 기둥과 그 물두멩과 그것을 받드는 열두 놋 소와 받침들 곧 이 모든 기물의 놋은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기둥들은 각각 높이가 열여덟 규빗이요 둘레가 열두 규빗이니 속이 비고 금속의 두께가 네 손가락이었다. 그 위에 놋 머리가 있으니 각 머리의 높이가 다섯 규빗이요 그 머리에 석류 모양의 그물 곧 놋으로 만든 것이 둘려 있었고 또 다른 기둥에도 석류가 있었다. 석류는 노랗게 마른 석류가 모두 예순여섯 곧 그물 사방의 석류가 모두 백이었다. 경위대장이 또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문의지기 세 사람을 잡았다. 또 성에서 군사를 거느린 환관을 하나 잡았으니 이는 성중에 있는 왕의 시종 칠 인이요 백성을 모집하는 일을 맡은 군대 장관의 서기관 곧 그 땅 백성의 모집을 맡은 서기관과 성중에 있는 백성의 보통 사람 예순 명을 잡았다. 경위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잡아서 하맛 지방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데리고 가니라. 바벨론 왕이 그들을 때려서 하맛 지방 립나에서 죽이니라. 이와 같이 유다가 그 땅에서 사로잡혀 가게 되었다.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간 자의 수효가 이러하니라. 그의 통치 즉 왕위에 오른 지 칠째 해에 유다 사람이 삼천이십삼 명이었으며 느부갓네살의 통치 즉 왕위에 오른 지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팔백삼십이 명을 사로잡아 갔고 느부갓네살의 통치 즉 왕위에 오른 지 스물세째 해에 경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유다 사람 칠백사십오납 성을 사로잡아 갔다. 그 수가 사천이 모두 육백 명이었다. 유다 왕 여호야친의 사로잡혀 간 지 서른일곱째 해니라. 열두째 달 스무다섯째 날에 바벨론 왕 에윌 므로닥이 그 통치 즉 왕위에 오른 해에 유다 왕 여호야친을 돌보아 옥에서 내어 놓았다. 그가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그의 자리를 바벨론에 있는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높였다. 그가 옥살의 옷을 벗기고 평생 그의 앞에서 날마다 먹었다. 그에게 날마다 끊이지 않게 주는 분량이 있어서
이 본문은 구약에서 신적 심판을 가장 생생하게 묘사한 내러티브 중 하나이다. 하나님이 택함하신 도시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함락되고, 시드기야의 눈은 그의 아들들이 죽는 것을 지켜본 후 빼앗기며, 솔로몬이 세운 성전은 잿더미로 불타버린다. 여기서의 고난은 우연이 아니다—그러나 예레미아서에 이 장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심지어 재난조차도 하나님의 언약 이야기 안에서 기록되어 궁극적 회복을 위한 길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