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신뢰

신실함과 고집이 만날 때: 개구리 재앙 속의 참된 신뢰

믿음은 한 번의 결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인간의 흔들림 속에서도 꾸준히 위를 바라보는 것이다.

BibleVibe Editorial읽기 5분
번역본:ESV
출애굽기 8:1-20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론에게 일러라. 네 손에 든 지팡이를 강과 운하와 연못 위로 내밀어 이집트 땅에 개구리를 불러올리라." 아론이 이집트의 물 위로 손을 내미니 개구리가 올라와 이집트 땅을 덮었다. 그러나 술객들도 그들의 술법으로 같은 일을 하여 이집트 땅에 개구리를 불러왔다. 그때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부르며 말하였다.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없애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청하라. 그리하면 내가 백성을 보내 하나님의 제사를 드리게 하리라." 모세가 바로에게 말하였다. "내가 언제 당신과 당신 신하들과 당신 백성을 위하여 간청하여 당신과 당신 집에서 개구리를 끊어 나일 강에만 있게 할지 당신이 나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바로가 대답하였다. "내일로 하라." 모세가 말하였다. "당신이 말한 대로니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음을 당신이 알게 하려 함이니이다. 개구리가 당신과 당신 신하들과 당신 백성에게서 물러가고 나일 강에만 있으리라."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서 물러나 모세가 바로에게 내린 개구리의 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이 모세의 간청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뜰과 밭에서 죽었다. 사람들이 그것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났다. 그러나 바로는 숨이 트인 것을 보고 스스로 완고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따르지 않았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론에게 일러라. 네 지팡이를 내밀어 땅의 티끌을 치라. 그리하면 이집트 온 땅에서 이(벼룩)가 되리라." 그들이 그대로 하였다. 아론이 손에 지팡이를 잡고 땅의 티끌을 치니 사람과 짐승 모두에게 벌레가 생겼다. 이집트 온 땅의 티끌이 모두 이(벼룩)가 되었다. 술객들도 그들의 술법으로 같은 일을 하여 이(벼룩)를 만들어 내고자 하였으나 하지 못하였다. 벌레가 사람과 짐승 위에 그대로 있었다. 술객들이 바로에게 말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손가락이니이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강팍해져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따르지 않았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침 일찍 물로 나올 때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 나를 섬기게 하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당신과 당신 신하들과 당신 백성과 당신 집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이집트 사람의 집과 그들의 발디딘 땅까지 파리 떼로 가득하리라. 그러나 그 날에 내 백성이 사는 고센 땅은 구별하리니 거기에는 파리 떼가 없으리라. 이는 나 여호와가 이 땅 가운데 있음을 당신이 알게 하려 함이니라. 내가 내 백성과 당신 백성을 구별하리라. 내일 이 표적이 이룰지니라' 하라." 하나님이 그대로 하시니 무거운 파리 떼가 바로의 궁궐과 그의 신하들의 집에 들어왔고 이집트 온 땅이 파리 떼로 말미암아 황폐해졌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가서 당신들의 하나님께 이 땅에서 제사를 드리라." 모세가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 드리는 것이 이집트 사람에게 가증스러운 것이니이다. 우리가 이집트 사람의 눈앞에서 그들이 가증스럽게 여기는 것을 제사 드리면 그들이 우리를 돌로 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제사를 드려야 하리이다." 바로가 말하였다. "내가 당신들을 보내 여호와 당신들의 하나님께 광야에서 제사 드리게 하려니와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그러면 나를 위하여 간청하라." 모세가 말하였다. "내가 당신 앞에서 물러난 후 하나님께 간청하여 내일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백성에게서 파리 떼를 떠나게 하리이다. 그러나 바로는 다시 간교히 행하여 백성을 보내 하나님께 제사 드리지 못하게 하지 마소서." 모세가 바로 앞에서 물러나 하나님께 간청하였다. 하나님이 모세의 간청대로 하시니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백성에게서 파리 떼를 물러가게 하시되 하나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바로는 이번에도 스스로 완고하여 백성을 보내지 않았다.

출애굽기 8장은 두 번째와 세 번째 재앙—개구리와 이—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도 응답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과 바로의 마음을 강하게 하시는 것을 모두 드러냅니다. 이 구절들 안에서 신앙은 완고함과 대조됩니다: 모세가 간청하면 하나님이 행하시지만, 바로는 다음 숨결까지만 회개할 뿐입니다.

Narration

문맥: 둘째 재앙과 셋째 재앙

출애굽기 8장은 YHWH와 바로의 집 사이의 언약적 대결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나일강이 피로 변한 사건(출애굽기 7장) 이후, 두 번째 재앙은 물에서 개구리를 풀어놓아 온 땅을 뒤덮게 한다. 나일강의 풍요와 신적 질서에 토대거워 세워진 문명 이집트가 이제 자신의 신성한 강에서 기어다니는 것들이 넘쳐나게 되는 상황을 목도한다. 세 번째 재앙 — 땅의 티끌에서 나온 이 — 는 흙 자체를 조준하여 평화롭고도 거만한 마술사들을 무릎 꿇게 하고, 그들이 단지 '이것은 하나님의 손가락이니라'라고 고백하게 할 따름이다. 역사적으로 이 대결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떠나기 전, 후기 청동시대 동안 고센 땅과 나일 삼각주에서 펼쳐진다. 이 이야기는 요세푸스의 다시 쓴 기록(고대사 2권 14장)에 보존되어 있는데, 그는 모세서 바로를 위하여 중보하는 일을 강조한다. 그것은 놀라운 역전이다. 바로 억압자의 편에서 탄원하는 히브리 양치기. 이 본문의 주제적 긴장은 두 종류의 신뢰가 격돌하는 것에 있다. 모세의 신뢰는 YHWH의 말씀에 대한 신뢰('네 말과 같이 하리니, 이는 영원하신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없음을 네가 알기 위함이라')이고, 바로의 거래적 '신뢰' — 안식과 은총이 필요할 때만 동의하다가 개구리가 죽자 다시 완고해지는 신뢰다. 이 장에서 믿음은 상황이 변할지라도 약속에 굴복한 채 머물기를 뜻한다.

시공간: 심판의 무대로서의 나일 강

출애굽 시대 시내산과 모압 평지에서 진행되며, 이스라엘이 율법을 받었고 약속의 땅의 입구에 서서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뜻: 참된 신뢰와 거짓된 항복의 차이

출애굽기 8장은 하나님의 압력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반응을 드러냅니다. 첫째, 모세의 믿음이 있습니다. 바로가 양보의 제안을 합니다 — "여호와께 내게 간청하라... 그러면 내가 백성을 보내리라" — 모세는 이 제안을 잡고 도망치지 않습니다. 그는 바로에게 때를 선택할 수 있는 존엄을 줍니다("내일") 그리고 나서 "당신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음을 알기 위해" 개구리가 물러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이것은 증인으로서의 믿음입니다: 모세의 신뢰는 바로의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있습니다. 그는 바로의 앞에서 떠나 하나님께 부르짖고 자신 있게 응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 바로의 위조된 믿음이 있습니다. 그는 "모세와 아론을 부르고" 항복의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의 회개는 악취가 사라지는 동안만 지속됩니다. "바로가 구원 받을 수 있음을 보고 스스로 완고하여 그들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더라." 그의 "믿음"은 조건부이고, 위기주도적이고 자기중심적입니다. 술객들도 제3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그들은 "이것은 하나님의 손가락이라"고 고백하지만 이를 생산하지는 못합니다. 겸손한 신뢰와 분리된 올바른 신학적 고백조차도 마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 장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믿음은 압력이 없는 상태가 아니고 하나님과의 거래적 협상도 아닙니다. 그것은 "여호와여, 말씀하신 대로 하옵소서"라고 말하는 흔들리지 않는 시선이며 — 안식이 우리로 하여금 잊게 만들 때에도 그것을 계속 말하는 것입니다.

적용하기: 오늘의 '개구리'를 통해 계속 위를 바라보라

우리에게 안도가 찾아오고 우리의 결심이 바로처럼 흔들릴 때, 우리는 어떻게 믿음을 살아냅니까? 1. 개구리를 지목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지금 당신의 삶에서 어떤 압박을 사용하여 당신 마음의 완악한 부분을 드러내고 계십니까? 모세가 바로의 상태를 지목했던 것처럼, 그것을 솔직하게 지목하십시오. 2. 구원의 특정한 시각을 구하십시오. 모세는 바로에게 때를 정해 주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한 순간을 지정해 달라고 구한 뒤, 그때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믿음은 구체적이고 날짜가 정해진 기도로 예리해집니다. 3. 안도의 유혹을 경계하십시오. 가장 큰 위험은 시련 자체가 아니라 시련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위안이 돌아올 때, 바로 그때가 우리의 신뢰가 시험받는 순간입니다. 안도한 뒤에도 하나님과의 대화를 이어 가십시오. 4. 간구한 뒤 떠나십시오. 모세는 부르짖은 뒤 바로의 면전에서 물러났습니다. 은밀한 곳에서 기도한 뒤, 사람의 인정을 기다리지 말고 순종 가운데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5. 하나님의 손가락을 볼 때 고백하십시오. 술객들은 볼 수는 있었지만 절하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행하실 때, 올바른 반응은 멀리서 신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복종하는 것입니다.

성찰

주님, 모세가 개구리 재앙에 대해 부르짖은 그 귀가 오늘 제 더 작은 재앙에 대해서도 들음 받으소서. 이집트 왕 바로처럼 안식만을 위해 회개한 그 때들을 용서하옵소서. 바로의 약속 없이도 주의 말씀을 신뢰한 모세의 견고한 믿음을 가르치옵소서. 자족이라는 먼지 영을 벗겨내시어, 제 마음이 부드럽게 머무게 하옵소서 — 주님께 부드럽고, 주님이 나를 보내신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에도 부드럽게. 바로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에게도 말씀하옵소서: '이는 우리 하나님 영원자 외에는 같은 이가 없음을 너로 알게 하려 함이라' (출 8:10). 이 날과 그 후 모든 날에 그렇게 되게 하옵소서. 아멘.

자주 묻는 질문

왜 모세는 바로에게 특정 시간('내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가?

모세의 확신이 상황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의 뜻을 존중하면서 궁극적인 주권은 하나님께 두는 것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바로가 시간을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그 초자연적 행위를 우연의 일치로 돌릴 수 없게 되었다.

파라오의 "let the people sacrifice"는 어떤 종류의 믿음이었습니다?

그것은 위기 속에서 벌어진 타협, 곧 '거짓 항복'이었습니다. 참된 믿음은 위기의 순간에 입술로 인정하는 것 이상의 것이며, 압박이 사라진 뒤에도 순종 속에서 계속됩니다. 파라오는 개구리들이 자기 몸 위에 기어다닐 때만 회개했다가, 악취가 걷히자 다시 마음이 완고해졌습니다.

마술사들이 "이것은 하나님의 손가락이니이다"라고 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마음의 순종이 없는 신학적으로 올바른 고백이다. 마술사들은 하나님의 행위를 인정했으나 그것을 재현할 수도 없고 회개할 수도 없었다 — 이는 겸손한 신뢰와 분리된 말의 진리가 구원의 효과가 없음을 보여준다.

여호수아 8장에서 신앙과 신뢰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믿음은 믿어지는 것의 내용이다 — 곧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이다. 신뢰는 자신의 삶을 약속하신 분에게 지속적으로 맡기는 행위이다. 모세는 이 둘 다 가지고 있었고, 바로는 진정한 '신뢰' 없이 순간적인 '믿음'만을 가졌을 뿐이다.

HomeDiscoverBibleStudyMe